황토현에 511개의 밀랍의 군상을 만들자

세상에서 하나뿐이 것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래서 전 세계가 앞 다투어서 자기만의 특별한 건물과 시설물을 만들고 높게 세우는 이유도 다 그런 것이다.
필자가 오래전부터 온니원(only one)을 주장하는 이유도 다 그런 맥락 때문이다. 정읍에서만 볼 수 있고 또, 정읍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을 찾아내고 만든다면 사계절관광의 승부가 보이기에 그렇다.
내장 문화광장을 새롭게 꽃길과 물길로 만들고 또, 먹고 자고 즐기고 갈수 있는 곳으로 스팩타클하게 재 디자인하자는 주장도 바로 그런 것이며 동학혁명의 발생지인 황토현 광장을 새롭게 디자인하자는 것도 똑 같은 이유다.
황토현 어느 곳에다 전승일인 5.11을 기념하는 이유 등과 함께 511개의 전봉준 장군을 비롯한 당시 상황을 재연이라도 하는 밀랍 군상들을, 사람크기와 같거나 더 크게 만들어 누구라도 올라타고 그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가 있도록 만들자는 것이다.
노르웨이 오슬로역 광장에 있는 단순한 황금색의 라이온 사자 상, 하나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그 사자 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필자도 한참을 그런 광경을 지켜보다가 관광객들 틈에 끼어서 사진을 찍었다. 어린이들은 그곳에 올려 태우고 사진을 찍어 주는 부모도 적지가 않았다. 
정읍 황토현에서만 보고 즐기며 당시를 추론해 내는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또, 아이들과 함께 황토현과 고부관아를 기억하고 또한 방문객 모두가 잊어서는 안될, 민주화의 성지로, 역사적 현장으로서 말이다.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은 
자신의 인격을 표하는 것과 같다

요즘 세상에 화두는 갑을이다. 누가 갑인가를 잘 따진다. 그러면서 동정을 구하는듯한 말투도 적지가 않다.
직장에서든 조직에서든 상하관계와 연관된 갑질 논란이 때론 정당성을 뛰어 넘고 적잖게 뭇사람들의 입살및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아쉽고 약자 측에 속한사람에게 갑이 을에게 비인격적인 대우를 행하는 것을 말한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기업 또는 거창한곳에서만 그런 경우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거래관계서는 늘 그렇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상대를 존중하는 것, 남을 배려하는 일은 곧 자신을 상대가 존중하게 만드는 일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잠시 잠간 내가 상대에게 갑이 아닌 갑질적인 행위를 할 수가 있기에 그렇다. 그래서 늘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려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얼마전 시내 중심가서 모의원을 찾은 직원에게서 들은 얘기다. 신문 한부 팔고 밀린 구독료를 받아내는데 데스크 여직원들이 소위 갑질적인 행위를 표했다는 것이다.
몰라서 그런 것인지 평소에 행동거지가 그런지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방문자인 그 누구에게서도 그런 갑질적 행동거지를 보이는 것은 안된다. 신문을 팔던 화장지를 파는 방문 판매자이던지 간에 상대에게 오만한 언행 등을 하는 것은 옳지가 않다. 
아무리 상대가 현재에 약한 을일지라도 우리는 상대의 인격을 무시하는 언행을 표출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또한 종업원이라 해서 하대하는 것도 옳지 않다. 어쨌거나 갑질은 대기업 오너 사모님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작고 사소한 것에서도 상대의 자존심을 짓밟는 경우도 해당되는 것이다.
정상적인 거래관계서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해야 하는 것은 그것이 자신의 인격이며 또한 상대방인 그도 나중에는 나의 소중한 고객이고 손님이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영광 한빛원전 사고 대비한 매뉴얼 마련 촉구
정읍시 “용역예산 확보 통해 대비 나서겠다” 밝혀

본보는 지난주 ‘나의 주장’을 통해 정읍시의회 김은주 의원이 제기한 ‘영광 한빛원전 1호기 열출력 폭증사고와 관련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안전총괄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며, “지난달 영광 한빛원전 1호기에서 핵반응로 열출력이 제한치인 5%의 3배가 넘는 18%까지 폭증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정읍시민 또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면서 “이번 사고는 원안위(원자력안전위원회) 특별점검 과정에서 면허가 없는 사람이 원자로 제어봉을 조작하였고, 열출력이 5%를 초과하면 즉각 정지해야 함에도 12시간 가까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져, 명백히 인재임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안전총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읍시가 영광 한빛원전 반경 30~50km 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원전 핵사고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지적했고, 최소한 핵사고시 대응메뉴얼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특히,대형사고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정읍시는 관련 T/F를 꾸려서 조속히 핵사고시 대응메뉴얼을 작성-배포하여야 하며, 35km 떨어졌음에도 핫라인이 구축된 광주시의 경우와 같이 한빛원전과 정읍시간 핫라인을 구축하여 비상상황시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은주 의원은 정읍시 관계자 및 시민이 영광, 고창 등과 같이 한빛원전 감시활동에의 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읍시 안전총괄과 김우술 과장은 “영광 한빛원전 사고 우려와 관련해 정읍시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면서 “현재 원전사고와 관련한 대응메뉴얼 등을 마련하기 위해 7천만원의 용역비를 확보해 전문가 용역을 거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영광 한빛원전 1호기 열출력 폭증사고와 관련해 지역에서는 원전 사고를 우려하며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비등하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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