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아랫목, 윗목 장터에 가보다

상시 점포 못지않은 간이 길거리 점포가 즐비 김태룡l승인2019.06.20l수정2019.06.20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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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타지에서는,,,
시장 통의 맛, 친절은 기본, 구수한 입담에 알파도

장사가 잘되는 집에는 무언가 다름이 있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에도 무언가 특별한 볼거리와 쏠쏠한 재미가 있기에 사람들이 찾는다.
지난 6월1일 토요일, 필자는 곡성기차마을과 순천 아랫목, 윗목 시장 통을 찾아가 보았다.
기차마을에는 때마침 장미축제가 연장되고 있었다. 폐열차를 활용한 단순한 아이디어에 아름다운 장미 밭, 기타 꽃 정원 길로 가꾸어져 있었다.
넓은 대단위의 군락을 이룬 것도 아니다. 증기기관차와 옛날 역사, 폐 열차 활용 숙소, 무개차  등이 전부인 듯 했다. 전통상가, 섬진강 천변 길의 뚝방마켓 등의 동선도, 나름의 디자인한 듯 신경을 쓴 흔적도 보였다. 

입장료 5천원 중, 2천원은 기차마을 밖, 곡성면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든지 사용이 가능하게 한 것도 관내 모두를 살피게 한 정책으로 돋보였다. 정읍시 구절초 축제가 자기들끼리의 축제라면 여기서는 관내라는 큰 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넓게 보고 있었다.
활기에 찬 순천 아랫목 2일 시장에서 특이점은 인근지역서 찾아온 농산물 생산자가 넓지 않은 시장통 공간, 여기저기에서 나름의 원칙을 갖고서 자리를 지키며 다양한 물건을 진열해서 팔고 있었다. 즉 상시 점포 못지않은 간이 길거리 점포가 즐비했다는 뜻이다. 
정감이 넘치는 상인들의 입담과 다양한 볼거리와 싼거리가 많은 사람들을 이곳, 아랫목 장터를 찾게 만드는 것 같았다.

1개 천원짜리 수수부꾸미 호떡?을 철판에 구워서 파는 아주머니는 기자가 묻지도 않았는데 불판에 호떡을 구워내면서 서울 종가댁 시댁서 배운 전통 그대로를 살려서 만든다는 부연 설명도 빠트리지 않는다. 
그런가하면 헤어질 때 그녀는 외지인들을 향해서 “오랜만에 찾아오셨으니까 재미나게 놀다가세요?”라는 전라도 특유에 구수한 인사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것이 바로 시장통 냄새가 아닌가 싶었다.
윗목시장 내 국밥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오전 11시경 방문했다. 고향친구인 순천대학교 최병민교수 부부가 안내를 했다,
주인 여자의 살가운 인사말도 좋았다. 푸짐한 수육이 공짜로 한 접시 등장했다. 제일식당이다. 이른 시간인데도 손님은 계속 들고 났다. 우리가 밥을 먹는 동안 그녀는 3번을 찾아와서 얘기 말을 늘어놓기도 했다. 한번은 연예인이 다녀갔고 이 자리서 국밥을 먹었다는 자상함도 보였다. 장사가 잘되는 비법중 하나일 것이라고도 생각됐다. 그녀의 친밀감있는 자상함과 후덕한 인심이 돋보였다. 그러면서 그녀는 부족하면 더 주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 골목은 2인 이상 찾아와 국밥을 시키면 수욕 한 접시는 모두 공짜라고도 했다. 맛이 있다, 없다를 평가하기 전에 이 집이 유독 더 장사가 잘되는 이유를 분석해보니까, '친절하고 살겹게 손님을 자주 대하는 입담이 아닌가도 싶었다. 
물론 음식의 맛. 본연에 충실한 것은 당연 한 것이지만 말이다.<김태룡대표기자>
김태룡  jnp52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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