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읍에선

김명관고택 관람 후 전통예절과 다례 체험교육 참여

정읍시 산외면 소재 고택문화체험관에 9개 나라 20여명의 외국인들이 한국체험을 위해 방문했다.
지난 14일(금) 오후 고택문화체험관을 찾은 이들은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초청한 9개 나라 관련 인사들로 국립생물자원관 전미정씨가 이들을 인솔했다.
버스에서 내린 이들은 고택문화체험관 소개와 방 배정을 마친 후 옆에 있는 김명관고택(99칸)을 둘러보며 한국을 찾은 첫 여정을 풀었다.
고택문화체험관을 찾은 외국인들은 고택 체험과 관련한 일정을 설명들은 후, 김명관 고택 관람과 자체 세미나에 이어 참석한 외국인들이 한복으로 갈아입고 전통예절과 다례 체험교육에 참여했다.
2년째 김명관 고택 관리를 맡고 있는 김춘옥(82세)씨는 “사람들이 요즘처럼 김명관 고택을 많이 찾은 적이 없었다”며, 드라마 ‘녹두꽃’ 촬영이후 달라진 풍경을 설명했다.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광차량이 서너대씩 고택을 찾는 날이면 김춘옥씨와 해설사들이 바쁜 시간을 보낸다.
참예우에서 저녁을 먹은 이들은 고택문화체험관 인근 동진강 달빛 힐링 산책후 잠자리에 들었다.
한옥에서 하룻밤을 지낸 이들은 다음날 아침 고택문화체험관 평상에서 아침을 먹고 한옥체험을 마쳤다. 
외국인 참가자들을 안내한 국립생물자원관 전미정씨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20여명에게 전통예절과 다례 체험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고택문화체험관을 찾았다”며 “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전통예절을 비롯해 우리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흐믓하다”고 말했다.
고택문화체험관 고혜선 관장은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을 체험하면서 첫 발걸음으로 한옥 방을 들어왔는데 모두가 신발을 신고 들어와 방을 새로 닦아야 했다”며 “숙소에 들어서는 문제부터 서로의 다름을 확인시키고 우리만의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사진설명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초청한 9개 나라 관련 인사들이 산외면 소재 고택문화체험관을 찾았다. 이들은 국립생물자원관 전미정씨와 함께 한국의 예절과 다례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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