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 60억 추가 투입
축제효과 시내는 남일, 경제적 효과 시내유입 방안 마련 급선무...

2006년 처음 조성을 시작한 구절초 테마공원에는 2018년까지 총 117억 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산214번지 일대 116필지 41.5ha 규모이다.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매번 의회 감사때마다 지적되는 사유지도 11.6ha에 달한다.
전체 면적중 국유지는 15.7ha이고 도유지는 11.4ha,시유지도 2.8ha가 포함돼 있다.
구절초 테마공원 41.5ha가운데 구절초가 재배된 곳은 12ha이고 유색벼 그림경관 2ha,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경관지 7ha,주차장이 3ha에 달한다.
정읍시는 지난 13년동안 이곳에 광장(2천150㎡),화장실 5개,주차장 5개소(1천700대 규모),구절폭포,매표소(2개소),쉼터정자(6개소),전망대 2개소,자재창고 3개소,현장사무실(1개소),관정 2개소,오폐수처리장 2개소,관문 1개소,석조각상 2개소,야외공연장 1개소,꽃바람 원유관 등을 조성했다.
이중 정읍 칠보출신 혜당 김순희장학회 이사장이 산내 구절초테마공원에 기부한 사업은 총 6건에 금액으로는 19억8천만원에 이른다.(본보 1430호 1면 보도)
2016년 기부금으로 완료한 팔각정자 ‘혜당정’(2억2천)과 사계절 꽃동산 산책로 개설(1억), 김 이사장이 직접 추진해 2017년 완료한 ‘꽃바람 아가’ 석조각상(2억),‘꽃바람 순정문’ 관문(3억3천),2018년 완료한 용 석조각상(1억5천),전통한옥으로 중앙부처나 투자기업체,주요인사들의 숙소로 지원할 목적인 전통한옥 ‘꽃바람 원유관’(6억5천) 등이다.
▷2005년 3천만원으로 시작한 구절초 축제에는 다음해 1억을 기점으로 2009년 1억5천500만원에 이어 2015년에는 2억8천80만원,2017년 3억4천900만원,지난해인 2018년에는 2억9천만원을 축제 예산으로 사용했다.
축제장 방문객도 첫 해인 2005년 4만명에 이어 2007년 10만명,2009년 25만명,2010년 30만명,2012년 40만명,2015년 60만명,2017년 73만명을 정점으로 지난해인 2018년에는 40만명으로 줄었다.
축제에 따른 경제유발효과는 첫해에는 2억,2008년 20억,2009년 30억,2011년 40억,2012년 50억,2016년까지 60억을 지나 2017년 80억,2018년에는 86억에 이르렀다고 추산했다.
지난해 축제와 관련해 설문조사 결과 전북지역 시민들이 44%에 달했고, 이어 광주 전남지역 17%,서울경기 등 수도권 13%,정읍 10%,경상 9%,대전충청지역 7% 순으로 나타났다.
2009년 ‘전국 가보고 싶은 축제 20선’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해 4차례의 ‘가보고 싶은 축제’ 선정과 ‘전국 가보고 싶은 축제’ ‘대한민국 베스트 그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읍시는 앞으로 2021년까지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을 추진중이다.
국비 30억과 시비 30억등 60억원을 추가 투입해 ‘구절초정원’과 ‘들꽃정원’‘참여정원’‘물결정원’‘사계정원’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올해는 실시설계 및 각종 영향평가,개발행위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에는 1차년도 사업인 구절초정원과 들꽃정원 조성에 나선다고 했다.
기존 구절초 테마공원을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처럼 추가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면 이곳에는 177억원이 투자되는 셈이고, 매년 구절초 테마공원 운영관리비도 16억원 넘게 투자되고 있고 축제에도 3억원 내외의 예산이 투자된다.
▷이처럼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하고 추진하는 구절초 테마공원에 대해 시민들은 축제의 성공은 인정하지만 시내 활성화와 연계되는 지역경제 유발 효과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본보 편집위원회 역시 축제의 성공에는 다른 이유가 없지만 행사장이 시내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경제유발 효과는 이곳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예산을 추가 투입하고 지방정원을 조성하며 테마공원의 치밀도를 높이는 노력과 함께 이곳에 찾아온 관광객들이 4계절 정읍시내와 연계되어 경제적 유발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은 가운데 정읍시 성장전략실에서는 관광객의 시내 유입을 위한 대규모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 발전사업 발굴 연구용역과 함께 2024년까지 죽림공원에 300억 규모로 에코뮤지엄과 교유관,VR인내천,열린신문고센터,문학관 등이 들어선 전망대 건립을 추진중이다.
또한 용산호에는 국비와 도비 등 50억 규모의 전국 유일 승천 용분수를 설치해 리조트 인근 민간투자 활성화와 부부와 젊은층을 겨냥한 레저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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