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이 지난 17일 정읍청소년수련관에서 학부모와 교직원 , 시민등을 대상으로 정책 방향 설명과 공감대 형성및 의견수렴을 위한 ‘2019 정읍시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공청회’를 개최한 가운데, 고등학교 역시 이에 따른 움직임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부상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맞섰고, 시행과 관련해서도 찬성하는 측이 선 시행과 문제가 없을 경우 후 시행하겠다는 의견으로 대립했다.
이번 중학교 남녀공학 추진은 학생들의 중학교 선택권 보장,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 등의 목적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지역의 비공학 8개 중학교(정읍중, 호남중, 배영중, 정읍여중, 정일여중, 학산중, 신태인중, 왕신여중)가 남녀공학 추진 계획에 포함이 되어 있다.
일각에서는 중학교의 남녀공학이 추진될 경우 고등학교의 신입생 유치 전쟁은 다시 부상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남녀학교별로 신입생을 찾는 시점에서 공학이 추진될 경우 신입생 유치전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중학교 남녀공학을 추진하는 관계자들은 정읍지역의 중학교 남녀 공학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신입생 수의 불균형에 따른 혼란과 신입생 유치 전쟁에 대한 해결책을 동시에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중학교 남녀 공학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평준화와 남녀공학을 통한 거시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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