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태인면 태인향교(전교 고제순)는 지난 17일(수)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들이 참석해 ‘봉심’행사를 열었다.

태인향교 대성전은 공자를 모신 사당으로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삼아 조선시대에는 향교에 공자를 모신 사당을 두고 유학을 장려했다.
나라에서 각 지방에 세운 학교 가운데 하나인 태인향교는 세종 3년인 1421년에 창건했는데 그후 현재의 자리에 옮겨세웠다.
대성전에는 공자의 유패를 가운데 모시고 동서쪽으로 맹자 등 네 성인,주자 등 중국 송나라때 유학자 네사람을 함께 모셨다.
신라시대 설총을 비롯해 우리나라 유학자 18명의 유패도 모시고 있다.
태인향교는 매달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 사다에 향불을 피워 올리고,매년 봄과 가을에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관청의 후원을 받아 향교의 선비들이 주관하여 치루어진 이 제사는 공자의 뜻을 기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유성엽 국회의원의 부친인 유진열씨를 초헌관으로 삼아 ‘봉심’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지역유림과 유지들,조택수 성균관 유도회 부회장이 참관했다.(안종대 산외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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