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공용터미널 관리책임 전적으로 사업주에 있다”

-1437호 편집위원회 여담

제 1437 정읍신문 편집위원회(위원장 조병훈,사진) 회의가 지난 7일(수)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6개 후원단체 회장단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6개 후원단체 회장단이 함께 참여한 것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해 시민단체와 함께 규탄결의대회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화제’로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해 정읍지역 시민단체의 대응 사례를 종합 보도하기로 했다. 정읍시의회(12일)를 비롯해 정읍시이통장협의회(7일)와 농민단체연합회(12일),정읍YMCA와 와이즈멘,정읍신문 6개 후원단체(9일) 등도 항의 성명 발표와 시내 캠페인을 열고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보복조치를 강력 비난했다.‘지금 정읍에서는’ 무허가 축사 양성화의 이면을 들춰보기로 했다.
이 보도는 무허가 축사 양성화 관련 조치 내용과 여전히 악취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힘든 삶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에서인 것.마을내 소규모 무허가 축사들이 양성화 조치 이후 오히려 큰소리를 치며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감곡면 용곽리 돼지(400두) 사육농가 실태와 주민들의 불편함을 확인키로 했다.‘보도 그 후’에서는 2019-2020 정읍방문의 해를 맞아 손님맞이 첨병인 시외버스 공용터미널 실태를 재차 확인 점검키로 했다.(본보 1436호 7면 보도)당시 본보 취재에 대해 터미널 사업주측은 열악한 환경문제와 악취 등의 원인으로 터미널을 점거중인 노숙자 탓이라고 밝혔다.정읍시는 이미 터미널사업주에게 환경개선을 촉구하고 이행되지 않자 과징금(100만원)을 부과한 상태지만 터미널 사업주는 오히려 정읍시이 조치가 부당하다며 감사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그것이 궁금하다’에서는 정읍 신성장동력 발전사업 발굴 연구용역 워크숍 결과를 종합 점검키로 했다.
이 용역은 민선7기 정읍시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것으로 지난 13일(화) 오후 2시부터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용역을 맡은 전북연구원 주관으로 열렸다.주요 내용으로는 △신성장동력 발전사업 발굴 연구용역 과제 설명 △연구원 제안사업 및 발굴사업 자문 등이다.‘그것이 궁금하다’에서는 2017년 7월 개장한 연지아트홀에 대해 개장후 2년을 점검하기로 했다.
당초 사업추진 당시 정읍시가 약속했던 내용과 현재 추진중인 운영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총 사업비 90억 6천만원이 투입된 연지아트홀은 피아노 2억1천짜리 구입때도 관심을 끌었으며, 준공 당시부터 운영방침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
정읍시는 다양한 장르의 수준 있는 초청공연과 함께 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단체 참여 및 대관 공연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당시 본보 편집위원회(1314호)에서는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일정기간 운영해본 후 지역 관련단체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편집위원들은 이와 함께 정읍시가 각종 고정자산 건립을 확대한 후 민간위탁을 추진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의심스럽다며, 시 재정에 부담을 주고 미래 정읍시 발전을 이끌 사업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읍시의회 역시 각 부서별 업무보고에서 고정자산 확대 건립과 시비 부담 여부를 떠나 무분별한 공모사업 추진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초질서 지키기’에서는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불법 주정차 위반 차량 신고제도 후에도 교통 무질서가 여전하다는 점을 부각하며, 실질적인 단속 강화 방안과 함께 선진시민의식 확립에 전폭적인 노력이 필요핟고 입을 모았다.
일부 편집위원들은 이날 정읍시의회가 해외연수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굳이 서울업체를 선정한 것이 타당한지 검토해야 한다며, 좀 부족해도 지역업체를 육성하고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1436호 7면에 보도한 공용터미널 환경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사업주인 터미널 측에 있다면서, 사업주가 모든 핑계를 노숙자나 정읍시에 떠넘기려는 것은 옳지 않다며 강력 대응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본보 1436호에 보도된 산외 동진천변 개 사육장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가 보다 심도있게 실태를 파악한 후 서둘러 철거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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