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부상

누가 뭐라 해도 정읍의 신성장동력은 호텔과 콘도유치다

최근 정읍시가 신성장 동력 발전 사업 발굴 연구 용역 워크솦을 개최하는 등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 건설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비젼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성정 동력 등을 마련하기 위해 공감 토론의 장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얼마나 진정성이 있느냐 일 것이고 용역 발주와 관련해서도 누가 무엇을 왜 추진하려는 사업인지도 명확하게 따져서 객관성과 효율성, 공공성 등이 얼마나 많은지를, 전문가와 지역민들이 참여한 수차례 공청회 등을 통해서 결정해 나가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는 사실이다.
측근 또는 관련 업자 로비 등에 의해서 갑자기 표출된 사업을 연구과제 등으로 올려서 합법화하는 작업들은 더 이상 없어야겠다.
그런가하면 지금도 중복되는 복지, 도시재생, 일자리 창출 사업의 프로젝트가 적지가 않다. 소위 꾼들이라고 할 수 있는 기획 및 용역전문가들의 사업비 빼먹기 위한 프로젝트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림을 그리듯 그럴싸한 부연설명과 함께 효율성은 고사하고 적합성과 실용성마저도 없는 사업추진들이 그동안 적지가 않았다. 더불어 신성장동력에 왜, 반려견 사업이 포함되는지도 궁금하다는 것이다.
 더 좋은 정읍 건설에는 누가뭐라해도 향토자원을 활용한 친환경에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호텔과 콘도 등의 유치와 건설이 최우선이다.
필자는 대형 호텔 하나가 들어오면 일자리가 1만개 이상이 창출된다는 현수막을 라스베가스서 보았다. 지난2016년 필자가 그곳서 8박을 하면서 대형 카지노 호텔 7~8개를 구경하고 다녔다. 대형호텔과 콘도는 종합예술작품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도 그 때 정확하게 확인을 했다.
그곳에서 먹고 자고 쇼핑하고 놀면서 공연도 보고 작품도 감상하는 등 원스톱 고객만족도가 다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우리가 그 정도는 아니어도 정읍이 교통의 중심지로 서남권의 핵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이다.
그럴싸한 호텔내지는 콘도 유치와 건설이 곧 정읍시가 더불어 시민이 행복해 지는 미래지향적인 신성정 동력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정읍으로 가고는 싶은데 100명이상은 고사하고 50명 내외를 동시에 수용하고 세미나 및 회의 할 변변한 호텔 하나가 없어서 올수가 없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팠던 것은 비단 필자만은 아니었다.

우리가 공짜를 너무나 좋아해서 안되는 이유?

내장산 저수지 아래 만들어놓은 워터파크 분수대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오색찬란한 물줄기를 쏟아낸다. 장관이다.
부슬비가 내리는 지난15일 밤9시10분경, 몇몇 가족들 중 한 무리의 사람들은 어깨와 발을 박자에 맞추어 움직여본다. 보기가 좋았다.
어쨌든 돈 들어가니 나쁘지 않고 좋아 보인다는 것이다. 
규모에 살림살이를 끌어가는 주부와 가장이라면 내 월급의 수입정도는 꼭 따졌을 것이다. 즉 인구비례와 시 재정자립도 등을, 아님 자기분수는 꼭 따져봤을 것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화려한 분수 쇼에 도취해 있을 때, 분명한 것은 누군가는 댓가를 치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 또한 이 순간만은 그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화장실에도 가봤다. 청소도 잘된 것 같았다. 대낮처럼 환한 화장실 대변기주변에는 어지럽게 찢어서 바닥에 버린 휴지가 널 부러져 있었다. 옥에 티처럼 성숙된 시민의식이 아쉬웠다. 
음악분수가 종료 한다는 말에 아쉬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몇몇 시민들은 “감사합니다”라고 합창을 했다. 어느 분은 정읍사람들의 특권이라고까지 표현했다.
 맞는 말이다. 그 만큼 이곳 내장산 워터파크 주변이 좋다는 말이다. 필자 역시 공감한다. 하지만 이 또한 그저 우리끼리 뿐이라는 것이 무척 아쉽다는 것이다. 관광 유동인구를 담아낼 그릇이 그래서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또 들었다.
편백나무 숲과 내장저수지를 한바퀴 돌아가는 수변 산책로를 걸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아름다운 사계절 나름의 특색을, 걷고 눈으로 직접 보지 않았기 때문에 모를 것이다.
지난 2016년7월경 미국, 캐나다를 186일간 필자가 나홀로 여행을 다니면 밝혔던 말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말로 복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자기들의 투자와 솔선수범은 전무하고 너무나 공짜만 좋아해서 지역발전도 국가도 정치발전도 안된다고 지적을 했다.
지난 9월경 현재 정읍시 보유 공유재산을 금액으로 환산한 결과 총 1조2천390억5천300여만원에 달했다.
이와 함께 매년 시 공유재산은 급증하는 등 2018년 당시 1년 사이에 787억원이 또 증가를 했다.
정읍시가 공공건물의 관리에만 소요되는 예산은 약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 된 것이다.
거기다가 인건비는 포함 안 된 것을 감안 하면 향후 정읍시의 앞날이 더 걱정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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