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하다

정읍시의회 “회의때 설명,발권후 사유서 첨부했다”

오는 10월 해외연수에 나서는 정읍시의회가 최근 ‘제대로 된 해외연수를 실시하겠다“며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서울소재 연수전문업체인 (주)아카원을 선정한 후 지역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된 서울업체가 제안서류 미제출로 결격사유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지역 업체관계자가 행정정보 공개 요청에서 과업지시서 5항 국내항공(대한항공, 아시아나)이외의 항공여행을 이용시 사유서를 첨부해야할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내항공(대한항공, 아시아나)과 독일항공(LH루푸트한자)의 가격차는 1인당 50만원 이상 시세차익이 있다” 며 “정읍시의회 연수인원 20명으로 볼 때 일천만원 이상 차이가 있고 더욱이 일본정부의 경제보복 정치로 가뜩이나 위축된 국내경제 상황을 고려해 앞장서 애국심을 발휘해야할 의원들이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관련 공무원에 대해 전북도에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정읍시의회 측은 서울업체가 제안심의 당시 의원에게 직접 설명하는 방법을 택했고, 회의록에도 이 내용이 모두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적기를 이용하는 것보다 외국항공을 이용할 경우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것 역시 이해한다며, “국내항공을 이용할 경우 항공비용에 많은 금액이 소요돼 제대로 된 연수를 수행하기 힘들다”고 했다.
의사국 담당은 “외국 항공을 이용할 경우 첨부해야 하는 사유서는 발권이후 추가해 첨부했다”며, “여러 가지 변동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 항공권을 발권한 이후 사유서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재오) 주관으로 열린 연수업체 선정 심의에는 서울소재 (주)아카원을 비롯해 정읍소재 화원관광,롯데관광,대부항공,하나항공투어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시의회측은 현재 전체 17명의 의원 가운데 사전에 불참 의사를 밝힌 김승범,이익규 의원을 제외한 15명과 의사국 직원 5명 등 20명이 연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사진은 서울소재 업체가 선정된 후 브리핑실에 들른 지역업체 대표들이 문제점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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