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지난주 상동방면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심한 매연을 뿜어대며 시내를 질주했다.

이 차량은 ‘232’번으로 버스 전면에는 ‘수성A-초강’을 운행하는 차량으로 확인됐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청정에너지를 개발하고 전기차 공급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이렇게 노후한 시내버스가 매연을 뿜어대며 도심을 달릴 수 있느냐”며 혀를 찼다.
뿌연 매연을 날리며 정읍교육지원청 앞을 지난 이 차량은 다시 순환해 명진로얄 앞에서 구 노을회관 교차로로 달리며 같은 상황을 연출했다.(사진)
이같은 제보를 접한 본보 편집위원회는 “수십억 정읍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시내버스를 저렇게 허술하게 관리하고 매연이 발생하게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많은 승객을 태우기 위해 도심 한복판 달리는 차량을 부실하게 관리해놓고 매연 발생에도 불구하고 이를 끝까지 운행한 것은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오지와 벽지노선,시내버스 단일요금제 보전 등 6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정읍시 는 올해 노후 시내버스 대폐차를 위해 7대분 2억1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내버스 대폐차는 약 10~12년이면 조치하도록 규정돼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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