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와 고라니 때문에 다된 농사 망친다”

밤잠 설치는 산외면 피해농가의 하소연 (주)정읍신문l승인2019.09.03l수정2019.09.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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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 화죽리 상내,만병마을 농가들 대책마련 호소

농작물 추수기를 맞아 멧돼지들이 출현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농가들이 울쌍이다.
정읍시 산외면 화죽리 상내마을(이장 서남석)의 경우 9천여평에 달하는 옥수수 밭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짐승들의 습격에 쑥대밭으로 변해 농가들의 상심이 크다.
이곳은 산과 인접한 오지여서 꽹과리와 징,총포를 사용해 멧돼지와 고라니의 접근을 막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농민들은 밤잠까지 설쳐가며 멧돼지와 고라니를 쫓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해 안타까움이 크다.
인근 만병마을(이장 김인수)에서도 같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주민들은 “멧돼지들의 난동을 막을 방법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농작물 수확철 야생조수로 인한 피해에 대해 행정당국의 관심과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밤이 되면 멧돼지 떼의 활동이 더욱 심해져 농가에서는 밤잠도 설치고 쫓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나운 짐승인 멧돼지를 저지하는 과정이 농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위험한 도전을 포기하고 애만 태우는 경우가 허다하고 한다. 현재 주민들은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만병부락 김 씨는 “멧돼지 퇴치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유해조수단의 도움 없이는 해결 할 수가 없는 지경이다”고 주장했다.(안종대 산외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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