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부상

광복의 기쁨과
8월29일 경술국치의 날,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몸이 건강하면 정신도 건강하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회자됐던 얘기다. 내 몸이 피곤하고 아프면 매사가 귀찮기 때문 일 것이다.
그렇기에 열심히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건강관리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이유다.
그 방법에는 누군가에 돈을 투자하여 체계적으로 내 몸을 만들고 건강관리를 유지 하는 것과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시간만 투자하여 관리 유지하는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전 후자 모두 성공을 거두려면 자신의 의지와 실천적 행동이 꼭 필요하다. 세상만사 생각과 말로서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자기발전과 국가 경쟁력도 그렇다. 필자는 십여년전부터 발가벗고 하는 나만의 운동법을 개발 발표(국민유권자가 바로서야 나라가 산다/2014년 신아출판사2016년 재판발행159쪽~)했다. 일명 목욕탕 스트레칭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는 것이다. 
그 실천의지 속에는 나라를 빼앗기고 되찾고자 했던 33인의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분들의 그 당시의 각오를, 그리며 필자는 매 동작마다 33번의 숫자를 헤아렸다. 죽을 각오로 서명한 33인의 숭고한 당시의 정신재무장이라면 그 무엇인들 이루지 못할 것도 없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육체와 정신을 그렇게 재무장해 왔다.
엊그제 우리는 광복 74주년을 맞이했고 또, 지난 8월29일은 경술국치의 날이었다. 그날의 아픈 역사를 우리가 기억하고 또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건강을 지키는 것도 나라를 지키는 것도, 우리 모두가 어떤 생각과 의지로 행함을 실천해 보이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엄청나기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생각과 말뿐으로서는 아무것도 우리는 지키고 이룰 수가 없다.

 

누구를 무엇을 위한 사업? 행정인가?

대한민국 참 좋은 나라이다. 어제 늦은 밤 월요일 강원도 영월인가서 진행되는 KBS 제2TV 방영 가요무대를 보면서 또 느꼈다. 시군단위서 가끔씩 수억원씩 들여서 개최하는 열린음악회 개최도 그렇다. 
대부분 공짜로 구경을 한다. 산속과 길거리에 운동기구를 설치한 나라도 한국뿐이다. 선진국서는 보기 힘든 일이다. 유럽 길거리에 마련된 공용화장실 이용도 돈을 내고 소변도 보고 똥도 싸야 한다.
특별한 경우의 제외한 다수가 유료 공용화장실로 운영된다. 
형평성과 공정성 및 관리의 효율성 때문일 것이다.
특히 공짜심리를 배척하는 등시에 땀 흘린 노동에 댓가의 귀함을 일깨우는 것인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에서는 세금 한 푼도 안내는 사람들이 더 큰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다.
억지가 난무하는 것이다. 진정 무엇이 부끄러운 것이 지도 모를 정도다. 그렇지 않으면 소수가 패거리를 지어서 국가 돈을 가져다 쓰는 것쯤은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그러다보니 객관성과 합리성에 공정과 효율성도 없는 그냥 누군가를 위해서 주기 위한 반복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많다. 
모르고 못 갖다 쓰는 사람들이 바보일 정도로 각종 선심성 예산이 넘쳐나는 이유이다. 요즈음 도심 주변에는 도시재생사업이다 해서 적잖은 돈을 투입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완성된 곳도 있고 새롭게 정비해 나가는 사업들도 있다. 
간혹 이빨 빠진 형태마냥 급조한 듯 해당지역 건물주들의 동참도 없이 사업을 진행하다보니까 왜 이런 곳에 돈을 쏟아 부었는가 의구심이 드는 곳도 있다.
하지만 돈을 쓴 만큼 해당 거리는 깨끗해 졌고 그로인한 관광 및 유동인구의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보기는 나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매번 지적했듯이 기왕 추진하는 것, 제대로 또는 완벽을 기하기 위해서 서두르지 말자는 것이다. 특히 업자의 배만 불리우기위해서 또는 사업비 증액을 위한 수단으로서도 설계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주민들의 생각과 의견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그들의 견해를 제대로 듣고 소통하듯 이해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몰아 부치지 말라는 뜻이다.
객관성과 합리성 그리고 공정 및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누가 봐도 냄새가 많이 난다고 지적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쌍화차 거리의 비좁은 주차 공간 증액 또는 확보도 없는데 그나마 있었던 주차공간마저 없애고 소공원조성사업 추진은 그래서 더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요즘 공설운동장 가는 길과 정읍아산병원 가는 길, 인도 정비 사업이 또 진행되는 것을 보았다. 매번 반복되듯 한 두 번 본 것도 아닌데 정말 대한민국은 부자이고 좋은 나라라는 것을 또 한 번 느껴야 했다. 이용의 빈도도 그렇게 많지 않은 곳까지를 살피는 행정은 그 어느 나라서도 보기가 귀한 사례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미국의 서민들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뉴욕의 지하철 역사를 가보면 더 확연하게 느낄 수가 있다. 여름에는 덥고, 철 계단을 오르내리며 짐 가방을 들고 이동하다가 비가 오는 날 천장에서 물이 줄줄 새는 광경을 직접 목격해 보면 알 수가 있다.
그런 대중성이 많은 곳도 쉽게 예산을 반영하지 못하는 나라들도 부지기수인데도 재정자립도가 11%내외인 정읍서는 그대로 쓰는 것이 지극히 타당하고 옳다. 그것을 재활용내지는 대체 사업비로 집행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국가적 노력과 정치행정력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쨌든 그대로 써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우리는 기존의 보도블럭과 경계석을 때내고 새롭게 바꾸는 등 이런 비슷한 연례행사가 이루지는 곳은 한국에서만 볼 수가 있어, 도대체 무엇을 누구를 위한 행정, 대집행인지를 국민은 이해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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