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총 사회복지 예산 22.17% 2천238억대

2019년 추경 예산을 기준으로 정읍시 총 예산규모는 1조 1천억원에 달한다.
민선 4기때만해도 정읍시 1조원대 예산진입을 꿈같은 이야기로 생각했지만 어느새 꿈의 예산규모를 넘어섰다.
이처럼 많은 예산들 가운데 사회복지 예산으로 투입되는 규모는 총 22.17%에 달한다.
예산액은 2천238억원이 넘는 규모이다.
이처럼 많은 예산이 사회복지 분야로 투자되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회복지 시설과 단체는 예산지원 없이 운영한다는 것은 꿈꿀 수 없다.
2천238억원이 넘는 사회복지 분야의 예산은 정읍시청 사회복지과와 여성가족과,노인장애인과 등 3개 과에서 분야별로 나누어 집행하고 관리중이다.
각종 사회복지 시설에 투입되는 예산액을 보면 사회복지과는 417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이중 사회복지관 5억440만원,지역자활센터 30억5천500만원,자원봉사센터 5억5천만원,사회복지협의체 1억8천700만원에 달한다.
여성가족과는 412억의 예산 중 어린이집 등 274억 1천300만원 104개소를 지원한다.
노인장애인과는1천323억원의 예산으로 총 739개 시설과 단체에 151억611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사회복지 예산 집행과 관련해 시민들은 과연 그 예산이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제대로 점검은 이뤄지고 있는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특히, 일부 사회복지 시설을 후원한 경험을 갖고 있는 시민들은 지원을 받는 해당 시설이 자체 책자나 인쇄물을 발행하면서 단 한번도 보조금이나 예산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어떤 개인이나 단체의 후원 실태만 공개돼 있지 이를 제대로 사용했는지는 어디에서도 확인할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해당 부서 관계자들은 “지원되는 사회복지법인이나 단체, 시설마다 정기 또는 부정기 점검과 정산 절차가 있어 이를 이행중에 있다”면서 “특정 법인이나 단체,시설의 지원내역과 사용처 등은 정보공개보호법에 의해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고 했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사회복지 예산이 제대로 지원되고 사용됐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에 대한 확인과 취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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