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등 교통사정이 만만치 않다. 메릴랜드에서 승용차로 20분 지하철로 30분을 달려와 워싱턴DC에 입성했다. 역을 나와 멀지않은 곳에 국립자연사 박물관이 있었다. 말 그대로 지구의 살아 숨쉬는 역사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1억 2,500만점 이상의 소장품이 즐비하다. 3층에는 아이맥스 영화관까지 있다.

 나와서 조금 더 걸어가니 워싱턴기념탑이 웅장하게 나타났다. 어디에서도 바라보일 정도로
크고 높다. 보통 연필처럼 생겼다고해서 팬슬타워(Pencil Tower)라 불리기도 한다. 미국 초대대통령 조지 워싱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 졌고 37년에 걸쳐 완성되었다고 한다.
 백악관이 멀지 않았다. 가는 길가에 버스형 가계가 늘어서있다. 햄베거 빙과류 간식거리 등 세계 여러나라 요리가 즐비하게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거리의 악사도 잔잔한 음악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정문쪽으로 가니 몇몇 시위, 주장자들이 눈에 띈다. 특별히 한국인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 1인시위자가 보인다. 
왜 이 더운날씨에 이국땅에서 힘든 시위를 하는걸까. 들고 있는 시위판을 보았다.
  Immediately Stop  War Exercises against North Corea.그 아래에  PDP  Peace  Expedition to USA 라고 쓰여 있다.
 '북한에 대한 전쟁연습을 즉시 중단하라'라는 내용이다. 그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한편 순수한 한국 사람인지 긍금하기도 하다. 결국은 한국에서 한.미 연합방위훈련 등을 중단하라는 이야기 같다.
현재 한반도의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러한 주장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자유민주주의와 개인주의가 극히 발달한 미국사회에서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인다. 더구나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모르는 국민이 많다고 한다. 분단된 한국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한반도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미.중의 무역분쟁과 한.일간의 경제전쟁에서 치열한 생존께임을 벌리고 있다. 그 어느 나라도 완전한 한국의 편은 없어 보인다. 
 미국은 우리에 대해 어떤 나라인가? 6.25 한국 전쟁에서 한국을 구하기 위해 36,500 여명의 숭고한 미국 젊은이들을 잃었다. 참전 UN군 총 전사자가 37,900 여명이였으니 대부분의 고귀한 목숨이 미국 젊은이 들 이었음을 알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에게 배은망덕이니 감사할줄 모르는 국민이니 하는 말을 들어 본적이 없다. 그들은 세계평화와 인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달려왔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해 온 것이다. 최근 일부 선진국들이 자국이기주의에 깊이 빠져드는 것은 크게 우려할 일이다.
 필자는 한국인으로서 잠시 미국에 와 있으면서 여러가지로 마음이 편치 않다. 백악관 앞에서 고국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프고 착잡하다. 미.중과 한.일갈등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걱정스럽기도 하다.
 세계 2차대전의 전범국가의 최대전범 집안의 후예 아베, 각종 스캔들과 독단의 불도져 트럼프가 세계의 정치, 경제질서를 혼란스럽게 하는것은 분명 정상이 아닌것 같다. 그런데도 피할수 없은 현실이기도 하다. 
 이 위중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새로운 국민적 통합과 정신무장이 필요해 보인다. 썩고 문드러진 정치인들은 믿을수 없다. 다시 금모으기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항일의 역사도 다시쎠야 한다. 우리 민주시민의 자산인 촛불정신을 높이 받들때다. 
 반성하지 않는 전범국가, 그동안 700조원의 무역혜택과 6.25한국전쟁 덕택으로 잘 살게된 일본이 갑질을 넘어 다시 한국을 침략하고 있다.이 천일공노할 작태에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일본에 가지말고 물매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좋은방법의 하나다.
 미국에 온지 한달여가 되어간다. 가는곳 마다 열심히 살고 있는 교민들이 자랑스럽다. 교민 가계, 음식점, 교회, 각종사업자들, 관광지까지 우리교민들의 생기가 넘친다. 딸 이사길에 잠시 다니려 왔지만 고국의 소식에 가끔식 불편한 때가 많다. 
 곳 동북아시아에 먹구름이 걷히고 활기차고 담대한 대한민국으로 태어날 것이라 확신한다. 대한민국은 우수한 민족이며 위대한 나라다. 동방에 타오르는 불꽃이 전 세계로 거세게 세차게 뼏혀나갈 것이다. 영원히.
                   2019. 8월 중순             미국  메릴랜드에서     장산   박 삼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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