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10월 2일부터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24시간 태풍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여성의 이름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미탁’은 중형의 강한 태풍으로 9월 30일 15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북방향으로 22km/h로 이동 중이며, 태풍의 이동경로가 매우 유동적이나 3일 아침에 전남 해안으로 상륙하여 남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으로 도내 1~3일 사이 100∼200㎜, 지리산부근 등 많은 곳은 4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따라서 급경사지 및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 대한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태풍 ‘미탁’은 2018년 태풍 ‘콩레이’, 2016년 태풍 ‘차바’, 1994년 태풍 ‘세스’와 태풍의 크기와 이동경로가 유사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2018년 콩레이 : (전국) 인명피해 2명, 재산피해 549억원
    ※ 2016년 차바 : (전국) 인명피해 6명, 재산피해 2,144억원
    ※ 1994년 세스 : (전국) 인명피해 12명, 재산피해 97억원
  이에 전북도는 9월 30일 17시에 태풍 ‘미탁’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여 태풍 예비 특보가 발표되면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태풍 비상상황에 대처하도록 했다. 또한 10월 1일 9시에 행정부지사(최용범) 주재로 14개 시·군 단체장 영상회의를 실시하여 태풍 사전대비를 다시한번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는 것. <자료제공 전북도청  자연재해예방팀장 김황중/정리 전북권취재본부장 김만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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