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올 연말까지 보행자 보호의식 확산
본보 편집위원들 기초질서 지키기 일환 3월 캠페인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횡단하고 있는대도 불구하고 차량이 일시정지하지 않고 통행하는 관행이 만연돼 있다.
최근의 풍토는 ‘사람보다 차가 우선’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진 느낌이다.
정읍경찰서(서장 신일섭,사진)는 지난 11일 간담회를 통해 ‘차량보다 보행자가 먼저’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교통문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보는 수년 전부터 기초질서 지키기 연중기획을 통해 선진 교통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의 속도는 더디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지난 3월초 직접 시내 횡단보도에 서서 ‘보행자 우선’ 캠페인을 실시했고, 주요 도로변 횡단보도 실태에 대해 보도하기도 했다.(사진)
정읍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2014년-2018년)간 연평균 횡단보도 안에서 보행자 사망자 수는 전국 373명,전북은 19명,정읍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올 연말까지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보행자 횡단 시 일단 멈춤(교차로 우회전 포함)을 운전자들이 준수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읍경찰서 관계자는 “차량보다 차가 우선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면서 “공익신고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위반시 처벌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경찰서는 이밖에 9월 16일부터 영문 운전면허증으로 33개국에서 운전이 가능하다는 사실과, 각종 교통시설 개선사업을 위해 정읍시와 협력해 예산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경찰서 이전과 관련해서는 현재 설계가 진행중에 있으며, 예산 추가확보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시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현 정읍경찰서 부지 활용과 관련해서는 자산공사에 이관하면 해당 절차를 거쳐 처리 방법이 결정될 것이라며, 아직 정읍시와 공식적인 활용안 협의는 없었다고 했다.(이준화 기자)

사진설명/ 
본보 편집위원들이 중앙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우선해야 한다며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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