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을 출발해 김제를 거쳐 인천공항을 잇는 시외버스 노선이 신설됐다.

정읍시 관계자는 지난 25일 정읍~김제~인천공항 간 시외버스 노선이 국토교통부 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신설하기로 결정됐고, 해당 시·도에 공식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정읍-인천공항 운행버스는 지난 2017년 2월부터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정읍↔전주혁신도시↔인천공항을 하루 6회 운행해왔다.하지만 지난 3월 28일 대법원의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계획변경인가처분취소소송에 대한 판결에 따라 5월 2일부터 정읍발 인천공항 버스 운행이 중단돼 이용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했었다.
이번에 신설된 노선의 운행경로는 정읍에서 김제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진다.
운수회사별로는 경기고속 2회, 전북고속 2회, 호남고속 2회, 대한고속 1회 등 4개 업체가 1일 7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며, 운행 시간과 요금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전북도와 4개 버스업체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전북도와 정읍시는 대법원 확정판결로 정읍~혁신도시~인천공항 간 노선이 5월 2일 폐지됨에 따라 기존 노선을 이용하던 승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선 신설을 버스운송조합 및 도내 시외버스 회사와 협의해왔다. 
그동안 정읍시민들은 인천공항 간 직통노선이 폐지되어 인천공항 이용에 따른 교통 불편을 감수해 왔다.정읍시 교통과 관계자는 “노선 인가 결정이 났다고 해서 곧바로 운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버스업체와 공조해 정읍~김제~인천공항 노선의 인가 절차를 마무리해 이른 시일 내에 운행개시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운수사업자는 노선신설 결정후 3개월내 운행을 개시해야 한다.
운수업체는 필요한 차량 구비와 기사확보 등을 거쳐 올 연말이나 2020년 1월경부터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는 지난달 말 국토부가 전북도의 조정안(경기고속 2회, 전북고속 2회, 호남고속 2회, 대한고속 1회 총 7회 운행)을 10월 하반기에 개최되는 노선 조정회의에서 의결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대해 각계에서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도 이번 인천공항행 시외버스 노선 신설 결정을 환영했고, 유성엽 국회의원도 보도자료를 내고 국토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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