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문화원은 지난 11월 9일 고부면 만수동 상만마을 마을회관에서 ‘정읍향제줄풍류’를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정읍향제줄풍류에 대한 재인식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하였으며 정읍 줄풍류를 이어온 이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공연은 1부와 2부를 나누어서 진행하였다. 1부는 정읍문화원의 샘골공연단이 신나는 음악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고, 2부는 정읍문화원 초산음률회가 타령과 군악을 연주했다. 
이번 행사에 상만마을, 하만마을 주민들과 고부지역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으며 상만마을에 정읍향제줄풍류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송파 김환철(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4호‘대금정악’보유자)선생의 고향이자 위폐가 모셔져 있는 제실이 있음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며 의미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
상만마을 오성현 이장은 우리 마을에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신 정읍문화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송파 김환철 선생의 업적을 우리 마을에서부터 알리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정읍향제줄풍류가 널리 확산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읍문화원 김영수 원장은 “이번 마을로 찾아가는 풍류여행 기획으로 마련된 정읍향제줄풍류의 공연과 샘골 공연단의 마을공연은 소소한 마을에 활력을 찾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정읍 마을 단위의 인문학적 프로그램을 계획하겠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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