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그 후

평온하던 일요일 오전 상동 구 노을가든 앞 사거리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도로 함몰사고 이후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거나 방치된 도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날 사고는 20여년 전 시설된 우수관이 부실한데다 오수관 매설 공사를 하면서 제대로 마무리를 하지 않도 덮었던 것이 원인으로 확인됐다.당시 사고는 골재를 가득실은 25톤 덤프트럭이 약한 도로를 달리다 함몰되면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다행히도 주변에 차량이나 사람이 없어 대형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고 이후 정읍시는 지방재정공제회에 가입한 가입한 영조물배상보험으로 사고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사고후 정읍시는 응급복구를 마치고 차량이 통행중에 있다.하지만 문제는 맞은편 도로 역시 비슷한 함몰 위험을 안고 있다는 점이다.정읍시 최낙술 안전도시국장은 지난주 열린 브리핑에서 “이곳 도로 함몰사고 후 현장에 대한 공사 내용을 확인해본 결과 20여년 전 우수관 공사를 진행했고, 이어 오수관 매설공사 등이 진행되면서 도로의 안전성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한 것 같다”면서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그나마 버티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사고 후 도로 반대편 상황을 확인한 결과 향후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 부분 전체에 대한 보강복구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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