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중 의원

정읍시의회 조상중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248회 정읍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정읍현감을 지낸 이순신 장군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성황산을 리모델링 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조 의원은 “환경 악화로 나들이하기가 꺼려지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도시숲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정읍시내 성황산도 어떻게 보면 도시숲의 한 형태이며, 시민들이 손쉽게 찾는 사랑받는 등산로라고 지적했다.
 특히, 성황산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제일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동과 등산을 위해 많이 찾는 곳이기는 하지만 단순한 이런 기능들 외에는 찾는 이들이 많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순신 장군의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589년 12월 정읍현감으로 부임하여 1591년 3월 이임할 때까지 1년 4개월을 재임하여 선정을 베풀었고, 정읍에서 재임기간 중 선정을 인정받아 그 후 전라좌수사로 임명되어,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등산로 재정비 필요성도 주장했다.
기존 등산의 개념을 ‘산 정상을 등산한다’는 기본적인 개념에서 주변환경과 조화를 통해 ‘그 지역 문화를 체험한다’는 새로운 인식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주변 마을만의 풍습이나 문화․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달라는 것.
또한 숲속 놀이터를 조성을 통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이들이 가고 싶은 곳, 머무르고 싶은 곳을 만들기 위해 숲속 놀이터가 조성된다면 아이들과 함께 어른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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