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그 후(1)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전천후 체육시설 확충 노력

12월 28일 치러지는 정읍시체육회장 선거의 최종 선거인은 154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정읍시체육회장 선거에 나설 후보들은 12월 17일과 18일 이틀동안 후보등록을 마쳐야 한다.
 현재 출마가 유력한 후보로는 바둑협회장을 사퇴한 강광 전 시장과 축구협회장을 사퇴한 이정기 회장 등 2명이다.
나머지 외부 인사는 사퇴기한이 없어 후보등록일 이틀동안 등록하면 출마가 가능하다.
정읍시체육회는 10월 17일 이사회를 열고 체육회장에 대한 회비납부 수준과 선거인수,후보등록 등에 관한 내용을 협의 결정했다.직접선거방식으로 치러지는 정읍시체육회장 선거에 나설 후보들은 선거관련 기탁금 2천만원 외에도 임기 4년동안 매년 2천500만원씩을 체육회에 회비를 납부해야 한다.투표권을 갖고 있는 선거인은 정읍시체육회 산하 48개 종목별 단체 회장과 읍면동 체육회장, 각 종목별 대의원 3명씩을 추가해 총 154명으로 정했고,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했다.(본보 1450호 보도)
▷정읍시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준비중인 후보들 대상으로 출마 의지와 활동 방향에 대해 취재했다.
강광 전 시장은 지난 정읍시장 4년을 지내면서 전국 제1의 생활체육도시를 지향해 추진한 만큼 체육회장 역시 이를 경험으로 정읍시와 협의해 각종 시설을 정비하고 기반시설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체육회 내 각 종목별 활성화 목표도 세웠다.
강광 전 시장은 “건강하게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 종목별 활성화가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체육인으로 활동해 많은 인맥과 지인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들의 화합도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라운드 골프장을 비롯해 아직 미흡한 각종목별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정읍시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지원을 요청해 추진토록 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강광 전 시장은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추구와 태권도,족구를 통해 건강을 다지고 지금도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정읍시 체육회장을 맡아 정읍의 체육을 활성화시키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축구협회장을 사퇴하고 정읍시 체육회장 출마가 유력한 이정기 전 회장에 대해 출마 예정자 인터뷰를 추진하려는 계획을 문자를 통해 설명했지만 아직 답변이 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본보는 이정기 전 회장의 인터뷰가 가능하다는 답변이 오면 추가 보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체육회장 선거는 정치와 체육의 분리’를 목적으로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이 2020년 1월 16일 시행됨에 따라 체육인들이 직접 선출하게 됐다.(이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