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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구 평론가 “올곧고 청빈한 시인의 삶 기록”

토속시인으로 알려진 송재옥씨(85세,사진)가 지난 11일 제5집 ‘시늉만 그려진 무늬들’(사진)이란 시집을 발간했다.
30년 전인 1991년부터 발표한 시집 ‘흔들려야 안정하는 추’‘갓길을 달리는 세상’‘시간 구어먹기’‘어리어리 스무남은 해’ 등을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송재옥 시인은 정읍시 산외면 정량리 원정리가 길이다.
지금도 그곳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1991년 ‘表現’ 작품상 시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한구문인협회,전북문인회,전북시인협회,표현문학회,전국문인협회,전국불교문학,열린시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시상으로 열린문학상,모악문학상,국제해운문학상,전북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발표한 제5집 ‘시늉만 그려진 무늬들’ 평설 전경구(문학평론가,전북대학교 명예교수)는 “송재옥 시인은 토속적인 삶의 철학이 자리잡고 있다.향토 민속지로서의 가치와 함께 그곳에 터잡고 사는 민중의 토속적 생활을 충실히 재현해 놓은 이번 시집은 농촌공동체의 풍속도이자 사회사로도 읽힌다”며 “올곧고 청빈한 시인의 삶이 기록적인 ‘시늉만 그려진 무늬들’이 젊은이들에게도 큰 울림으로 다가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따.
송재옥 시인은 고령임에도 창작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며, 노년의 즐거움을 누리겠다고 말했다.(안종대 산외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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