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8회 정읍시의회 2차 정례회 이모저모

제248회 정읍시의회 2차 정례회를 진행중인 의원들은 지난달 13일 개회후 행정사무감사와 안건심사를 거쳐 2020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 따른 계수조정까지 마친 상태이다.
이달 17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감해야 하는 2차 정례회도 막바지에 달하고 있는 셈이다.

본보에서는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도형,사진)와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복형,사진)의 예산심의 내용을 간추려 게재한다.
▷성장전략실에 대한 예산안 예비심사에서는 용산호에 설치하려는 용분수에 대한 ‘공작물’ 개념을 두고 의원과 집행부간 이견을 보였다.
시종 이에 대한 반대의견을 보였던 정상섭 의원은 분수를 하려면 도심에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최간순 실장은 이곳에 용분수를 설치할 경우 주변에 시행되는 각종 사업과 연계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산림과에 대한 심의에서는 공단에 조성되는 미세먼지 숲 조성에 대한 필요성과 효과 등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
산림과측은 1ha 산림에서 연간 168kg의 오염물질을 감소시킨다며,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정상철 의원은 예산안 심의 중에 “무서워서 질의를 하지 못하겠다”면서 “각 부서에 이야기해달라, 앞으로 이러면 질의하지 않고 예산을 삭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의원들이 질의한 내용이 곧바로 외부로 유출되어 부탁성 전화가 줄을 잇는데 따른 불만의 표시였다.
답변하던 유동옥 경제환경국장은 “간부회의에서 이야기 하겠다”며 “해당 직원이나 담당의 입장에서 예산을 살리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질의하지 않고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총무과에 대한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정상섭은 수많은 종류의 잡지를 구독하는데 있어 필요성에 근거하지 못하고 관행적으로 구독하는 것 같다고 했고, 당직실 침구로 세탁비 문제도 짚었다.
또한 한백통일재단이 실시하는 통일교육 예산에 대해 김승범 의원은 민주평통같은 단체가 있는데 왜 그곳이 그런 예산이 세워졌느냐고 따졌다.
▷시설관리사업소에 대한 예산안 심의에서 정상철 의원은 문화광장을 두고 시설관리사업소와 성장전략실,관광과 등의 업무가 중복돼 있다면서 하나로 일원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수영장 건립과 관련해 공설운동장 본부석과 겹쳐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에 대해 정읍시는 관련 지적을 검토해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했다.
▷문화예술과에 대한 심사에서 조상중 의원은 용역비의 과다지출을 우려하며, 공무원들이 연구 개발해 용역비를 아끼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도시과에 대한 심의에서 김재오 의원은 죽림터널 하자보수 예산의 적정성이 거론했고, 김은주 의원은 매년 재현되는 인도 재포장사업의 문제점과 함께 투스콘에서 아스콘으로 포장을 바꾸는 이유는 부실시공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교육체육과에 대한 심사에서 박일 의원과 이익규 의원은 각종 대회 예산의 증가 이유와 전국대회가 일반 지역대회와 같은 규모로 추진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올해 신설되는 각종 체육회 관계자 인건비 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승범 의원은 10월과 11월,봄에 집중하는 체육행사를 분산해 개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고, 이도형 위원장은 대학졸업자 및 취업대상 청년들에게 지급하는 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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