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동초제 판소리 기획공연 판’이 지난달 30일 정읍 연지아트홀에게 성황리에 개최됐다.(사)동초제판소리보존회가 주최하고 동초제판소리보존회 정읍지부(지부장 손경호)가 주관한 이날 공연은 동초제 판소리의 전통 계승과 대중화를 위한 공연에는 유진섭 정읍시장, 최창수 정읍예총회장과 예술인, 김경란 정읍새마을부녀회장과 회원, 손경호 정읍지부장과 보존회 이사, 시민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공연은 “춘향 사랑에 물들다”를 주제로 동초민요단의 ‘남도민요’(농부가, 풍년가), 판소리 꿈나무들의 ‘단막창극’(어사 상봉막), 퓨전 국악가요(쑥대머리, 사랑가), 한량의 멋과 흥을 남녀가 함께 춤으로 재구성한 무용 ‘한량무’, 특별출연한 박종호 명창의 판소리(수궁가 중 ‘일개한퇴’ 대목), 정읍우리소리아랑단의 ‘국악동요’등이 펼쳐졌다.특히 김찬미 명창은 판소리와 가요의 크로스오버 무대로 춘향가중 ‘갈까부다’ 대목에 이미자씨의 ‘여자의 일생’을 접목한 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손경호 지부장은 “국악 대중화를 위해 전체 무대를 퓨전국악공연으로 꾸몄다”며 “내년 공연에는 전통 국악 중심으로 시민들이 흥겨움을 함께할 수 있는 무대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