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현장

일부 입주동의하자 665명 반대 서명 맞대응

북면 3산업단지 KCFT노조는 지난 3일 회사 마당에서 집회를 열고 회사 매각후 노동자만 피해를 입는다고 주장했다.(사진 박문식 객원기자)
이들은 ‘KKR 투기자본 먹튀매각,KCFT 노동자는 빚잔치다’‘KKR 투기자본 배터지고 노동자는 피터진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집회를 열었다.
본보는 노조 관계자의 취재 요청에 따라 현장을 방문했지만 사전 취재가 양해되지 않았다며 회산에 진입하기 어려워 취재가 성사되지 못했다.
KCFT는 글로벌 사모펀드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가 2018년 3월 LS엠트론 동박·박막사업부를 사들인 후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KCFT)'라는 이름으로 분리 독립시킨 기업이다.동박은 구리로 만든 얇은 박으로 전기차, 모바일 기기용 리튬 2차 전지에서 음극집전체로 쓰이는 핵심소재다. 

▷고부면 주민들은 최근 플라스틱 공장이 입주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결사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지역내 단체와 주민들은 많은 반대 현수막을 게첨하면서 반대의 의지를 높이고 있다.
정읍시에 따르면 업체측은 개별입지 주변 일부 주민 30-40여명으로부터 입주 동의서를 받아 정읍시에 제출했으며, 이를 확인한 주민들은 665명의 반대 서명을 받아 정읍시에 제출한 상태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 업체는 제조업으로 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주민들은 공장이 들어올 경우 악취로 인해 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며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업체는 개발행위허가를 남겨 놓은 상태였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자 정읍시는 다시 주민대상 설명회 개최를 요구한 상태이다.(이준화 기자)

-사진은 북면 3산업단지 KCFT에 걸려 있는 현수막(상단)이며, 하단은 고부면 소재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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