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시장 성금으로 목도리와 간식도 마련

지난 12월 6일 금요일, 고부초등학교(교장 윤하용)에서는 학생들이 전날 텃밭에서 뽑아 절인 배추로 직접 김장을 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님등 70여명이 강당에 모여 앞치마를 두르고 김치를 기다리는 마을어른들을 위하여 김장을 했다.
4년째 해온 온정의 김장 나눔 행사지만 학생들의 고사리손으로 하는 김장은 어설프다. 하지만 양념을 나르고 김장하는 법을 설명해주시는 학부모님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김장행사를 마무리했다. 학교 관계자는 “김치는 주변 마을에 김장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에게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면서, “김치와 함께 알뜰시장행사에서 모은 성금으로 따뜻한 목도리와 간식을 마련해 장만하여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황기택씨 제공, 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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