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이 궁금하다

‘창고형 외관’ 지적에 ‘공사비 부담 이유’ 밝혀

내장산 문화광장에 조성중인 어드벤처 복합놀이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어드벤처 복합놀이시설은 지난해 기반시설을 준공한데 이어 건축 골조를 완료했으며, 내부인테리어 작업이 진행중이다.
지켜보는 시민들은 창고형 건축물에 의구심을 드러내면서 과연 소규모 시설에 49억원을 투입해 어떤 볼거리를 보여줄건지 의구심을 갖는 모양새다.
문화광장 어드벤처 복합놀이시설은 가족단위 여가활동이 가능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타켓으로 복합놀이시설(모험공간)을 조성하여 내장산국립공원 및 내장산리조트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 12월 착공한 전북 최대 규모의 실내형 어드벤처 복합놀이시설은 국비 8억원, 도비 18억원,시비 22억5천만원 등 총사업비 49억원을 투입한다. 총 2천962㎡의 규모로 실내 놀이시설에는 타워클라이밍과 스크린스포츠, 멀티코트, 트램폴린 등 다양한 놀이시설 20종 50여 개를 도입할 예정이다.
▷실내놀이시설 20종 50개에 15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도입되는 시설로는 타워클라이밍 4개,고공첼린져 30m,플레이짐,볼풀장,트램폴린 2개,멀티코트 3개,사격장 5개,타트 7개,농구장 2개,노래방 3개,암벽타기,디지털축구,디지털야구,라이딩컨텐츠,(오토바이 2개,자동차 2개,비행기 2개),닌자워리어,립오프페이스,클라이밍(아스트로볼),스테어웨이투헤븐,부대시설 8개) 등이다.
정읍시는 실내형 어드벤처 시설은 더 높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겁고 자유로운 놀이문화를 보급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비롯해 청소년들과 연인들에게 정읍을 찾아 마음껏 놀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것. 사계절 내내 비는 물론 미세먼지의 위협과 자외선이 가득한 햇볕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무더위나 태풍, 겨울철 혹한과 눈보라도 마찬가지다.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형 놀이시설과 워터파크, 국민여가캠핑장 등 각종 문화레저시설을 두루 갖춘 관광단지로 사계절 토탈관광 육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현재 80%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 어드벤처 복합놀이이설에 대해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궁금증과 함께 의구심을 갖고 있다.
어떤 시설이 들어서는지, 또 내장산 문화광장과 맞지 않는 창고형 건물로 외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시각이다.
정읍시 관광과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어드벤처 놀이시설이 창고같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면서 “사업비에 맞게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건물 외벽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야 한다. 내년 3월공 준공되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날씨와 환경에 상관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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