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탐방객 10-15% 비율로 감소 추세
상가번영회측, 축제활성화 및 각설이 유지 등 건의

올 가을 내장산 행락질서 확립과 관련한 각 부서별 업무의 적정성 여부 평가보고회가 열렸다.
지난주 12일 열린 평가회는 단풍철인 10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23일간 치러진 행락질서에 대한 8개부서에 대한 평가였다.
행락질서 확립반은 종합안내센터와 걱설이 고성방가,불법상행위단속,교통단속반,위생단속반,농특산물단속반 등이다.
단속반은 총 8개부서에서 연인원 1천840명이 참여했다.
일단 전체적인 총평은 내장산을 찾는 탐방객이 매년 10-15%의 비율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원인으로는 내장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비롯해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를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집단시설지구에서는 바가지요금 징수행위와 택시 호객행위,불법 노점상행위,각설이 고성방가 행위,불법 농특산물 판매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이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서비스, 맛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과 택시 호객행위로 인해 관광지의 이미지 추락,주말 심한 정체현상이 내장산을 외면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유휴부지 소유주 설득으로 각설이 행위는 근절됐지만 이외의 볼거리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노점상은 향후 확대가 필요한 점 등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각 부서별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이뤄지지 못하고 일부 부서의 답습적이고 소극적인 단속 및 계도는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탐방객들의 주요 민원 역시 비슷한 부분에서 거론됐다.
택시 호객행위와 음식점 호객행위,음식점 가격 및 서비스 문제,불법 농특산물 판매,교통 및 주차질서 등이다.
기타 문제로는 내장산 매표소에서 카드 결재가 안된다는 점,타 국립공원 무료화 추세에 비해 외지인 내장산 유료화에 대한 불만도 컸다.
1,2주차장 만차 이전에 셔틀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관광객이 불편을 호소했고, 경내 셔틀버스 운행자에 대한 교육 필요성,셔틀버스 마사 승강장 흙먼지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내장산 상가번영회측은 번여회 운영 노점형성과 노점관리 용역 지속,차량통제 및 택시 호객 집중 단속,각설이 2개소 정도 유지,다목적센터 신축,하천개발,봄과 여름,겨울축제 활성화,행락철 행정력 집중을 위한 팀 구성 등을 건의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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