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찬희)는 2019년 사건 관련 내용을 상세히 파악하고 피의자뿐만 아니라 변호인의 의견을 경청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처분을 내린 검사 20명을 우수 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충분한 법리검토 없이 피의자 및 변호인에게 고압적 태도를 보이거나 허위 자백을 유도한 하위 검사들도 함께 뽑았으나 발표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정읍출신 이제동 전 대검인사담당 서기관의 자제인 큰딸, 이혜원검사(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가 우수검사로 선정돼다는 소식이 이제선(종로직업학교 원장)씨로부터 전해졌다. 
변협은 전국 회원 2만2천668명 가운데 2천70명(9.13%)을 상대로 수사 검사 1천253명, 공판 검사 632명에 대한 평가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렇게 집계됐다고 2019년12월 17일 발표했다. 
평가는 △정의로운 검사(도덕성 및 청렴성 10점, 독립성 및 중립성 10점, 절차진행의 공정성 10점) △인권 및 법률수호자로서의 검사(인권의식 및 친절성 15점, 적법절차의 준수 15점) △직무에 정통한 검사(직무능력 성실성 및 신속성 20점, 검찰권 행사의 설득력 및 융통성 20점) 등 3개 영역과 7개 항목으로 구분되며 만점 100점이다.
한편 변협은 평가 결과를 검찰총장과 법무부에 전달해 내년 상반기 인사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또 긍정적인 사례와 부정적인 사례를 정리해 `2019년 검사평가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변협은 2015년부터 매년 검사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남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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