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대표 ‘막걸리거리’ 조성 의견수렴 본격

유진섭 시장, 계영배(戒盈杯) 설명하며 막걸리 예찬론 (주)정읍신문l승인2020.01.11l수정2020.01.1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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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정읍시장이 ‘막걸리거리’ 조성에 강한 의욕을 내비치며 의견수렴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 2일 2020년 새해를 맞아 신년기자간담회 자리 말미에 ‘막거리거리’ 조성계획이 있다면서 기자들의 의견을 구했다.
건강에 좋고 농민들이 생산하는 쌀을 소비하는 차원도 있지만 정읍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막걸리를 육성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정읍시내에는 현재 8개사의 막걸리 제조업체가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도 추가 제조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섭 시장은 최근 “막걸리를 마시고 난 후 몸무게가 3-4kg 빠질 정도로 다이어트 효과도 있고 아침에 일어나기도 가뿐하다”면서, 가는 곳마다 막걸리 예찬론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막걸리거리’ 조성에 대한 의견을 묻자 본 기자는 쌍화차거리와 연계해 구도심 중앙로 인근의 빈 상가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또다른 기자는 막걸리 못지 않게 차별화 된 안주가 중요하다면서, 주당들의 발걸음을 불러들일 안주거리 개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유진섭 시장은 ‘막걸리거리’ 조성과 함께 ‘계영배’ 술잔을 개발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계영배(戒盈杯)는 어느 높이 이상 술을 따르면 잔 바닥으로 모두 새어나가는 잔으로 한자로는 '가득참을 경계하는 잔' 이라는 뜻이 있다. 
유진섭 시장은 얼마전 본보 민간교류협회 이사들과 지국장이 참석한 자리에서도 계영배(戒盈杯)를 거론하며, 정읍의 막걸리를 널리 알리고 이를 지역관광 상품으로 만드는 방안을 고심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진섭 시장은 이날 저녁 그동안 준비한 넘치지 않는 막걸리 잔인 ‘계영배(戒盈杯)’를 공개하고 막걸리를 시음하며 막걸리 예찬을 이어갔다.
정읍시 도심에 전주와는 또다른 ‘막걸리거리’ 조성이 임박한 시점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전주 등 타 지역과 같은 모양과 방식의 막걸리거리와 달리 차별화 된 정읍만의 막걸리거리 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수렴과 실험적인 시도가 필요해 보인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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