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으로부터 주민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하여 구성된 정읍시의회 한빛원전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한빛특위) 의원들이 월성원전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번 월성원전 방문은 김은주 위원장을 비롯해 기시재 부위원장, 조상중, 이복형, 이도형, 정상섭, 정상철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월성원전 시설 견학과 월성1호기 폐쇄를 이끈 환경단체, 주변지역 주민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월성원전 1호기가 폐쇄하기로 결정되기까지의 주민과 시민단체, 지방정부의 활동으로 한빛원전의 안전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1982년 가동을 시작한 월성 1호기는 2022년까지 10년 연장 운전을 승인받았으나 잦은 고장과 시설물 결함으로 2017년에 가동을 멈춘 상태에서 지난해 12월 원안위의 조기 폐쇄가 결정되었다. 원전의 폐쇄가 결정된 것은 고리 1호기에 이어 두 번째이다. 
김은주 위원장은 안전비용을 감안하면 경제성이 없는 위험한 원자력 발전을 유럽 주요국가들은 포기하고 있는데,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250여개의 구멍투성이 한빛원전을 계속 운영하는 것은 주민의 안전을 볼모로 원자력업계의 이익을 지키려는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으며, 향후 전문가를 초청하여 포럼을 개최하는 등 특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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