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통장 선거가 모두 끝나고 2월초 정기총회를 통해 협의회장 선거를 남기고 있다.

임기 4년의 정읍시 새 이·통장은 총 785명이다.
이중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롭게 교체된 이·통장은 260명에 달했으며, 524명이 연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 1/3정도의 이·통장이 새로운 인물로 바뀐 셈이다.
이를 각 지역별로 보면 신태인읍은 49명중 33명이 연임하고 16명이 바뀌었다.하지만 아직도 1개 마을이 이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북면은 39명중 17명이 교체됐고,입암면은 38명중 8명이 교체됐다.
소성면은 36명중 11명이 교체됐으며,고부면은 44명중 13명,영원면은 32명중 18명이 바뀌었으며, 태동마을은 이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덕천면은 19명중 6명,이평면은 44명중 18명,정우면 38명중 10명,태인면 47명중 18명,감곡면 49명중 22명,옹동면 32명중 10명,칠보면 32명중 12명,산내면 23명중 6명이 새 인물로 바뀌었다.
또한 산외면은 33명중 14명,수성동은 37명중 5명,장명동 15명중 1명만 바뀌었다. 내장상동은 56명중 19명,시기동 16명중 3명,초산동 26명중 4명,연지동 19명중 4명,농소동 26명중 12명,상교동 35명중 13명이 바뀌었다.
이통장의 숫자에 상관없이 적게 바뀐 지역을 보면 장명동 1명과 시기동 3명,초산동과 연지동 4명이고, 덕천면과 산내면이 6명으로 확인됐다.
의외로 농촌지역에 비해 시내 동지역의 교체율이 낮게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들은 “오래한 이통장의 경우 모두가 고령이라는 이유로 선거의 내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자신이 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장기간 연임한 이통장들이 관련직을 잘 수행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고 주민들과 소통없이 해당 읍면동사무소간 소통에 중점을 두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관련기사 3면)
한편, 정읍시 이통장협의회는 다음달 5일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통장협의회장 선거는 각 읍면동 회장단이 참여하게 되므로 총 69명이 투표하게 된다”면서 “이들의 투표를 통해 회장과 총무,재무를 선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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