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이달초 정읍시가 1억8천여만원을 투입해서 만든 개구리주차장 시범구간에 대해 세금 낭비와 인근 상점가만 편리하게 해줬다고 지적했다.

불법 차량에 대한 단속은 외면하고 예산만 낭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게 된 것은 시범구간의 상황이 그렇게 되었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일반적인 도로의 상황과 달리 단속 대신 불법주차를 부추기고 인도를 무단으로 사용케 하는 특혜를 제공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잔다리목 구간이 양방향 4차선 도로로 신호연동제까지 시행되는 상황에서 도로변 불법 주차차량은 원활한 소통에 지장을 주는 큰 원인을 제공했다.
게다가 주변 가게를 이용하는 차량까지 뒤엉켜 혼잡을 부추기자 정읍시가 대안으로 내놓은 것이 개구리주차장이다.
더 이상 예산낭비 지적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이 구간에 대한 철저한 관리다. 다행히 최근 이곳에는 전담 교통단속원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소통과 질서에 성과를 보이는 모습이다.(사진은 지난 20일 오후 모습)
지속적인 관리와 단속을 통해 개구리주차장 시설이 왜 만들어졌는지, 제대로 지키면 얼마나 더 편리하고 중요한 시설인지 깨닫게 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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