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김철수 의원(정읍1·더불어민주당,사진)은 지난3일 제369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인구절벽의 위기에 처한 전라북도가 아이를 키우고 가르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9천78명으로 역대 처음으로 1만 명을 밑도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기에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는 것은 매년 전북을 등지고 떠나는 인구가 1만여 명에 달하고 있어 전북 인구의 자연감소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는 것.
이런 추세라면 전주, 익산, 군산시를 제외한 도내 11개 시군이 곧 소멸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따라서 전라북도는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정책 전담팀을 신설하고 인구정책 조례를 제정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올해는 9개 인구정책 브랜드 사업을 선정하고 총 33억 1천9백만 원의 도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선택과 집중투자를 하겠다는 사업의 예산 규모나 사업 대상 규모가 초라하기 짝이 없다는 게 김 의원의 의견이다. 이에 김 의원은 “추경에 예산을 더 확보해서 사업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특단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는 것.
또한 김 의원은 “각 시군에서 앞다퉈 출산장려금은 지원하고 있으면서 정작 양육비나 교육비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고 아이를 마땅히 교육할 곳이 없는 게 현실이다”며 “전라북도와 각 시군이 양육비와 교육비를 분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자료제공 전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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