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설 명절을 앞둔 얼마전 단풍미인쇼핑몰을 보고 할인 정보를 알게 된 A씨는 선물을 위해 마련하기 위한 제품을 사기 위해 쇼핑몰에 홍보한 업체를 찾아갔다.

이미 마음에 둔 물건을 집어든 A씨는 가격을 확인하다 깜짝 놀랐다.
쇼핑몰에서 밝히고 있는 할인가격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A씨는 “쇼핑몰에 홍보하는 내용을 보고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왔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며 따졌다.
그러자 업주는 그제서야 “그것은 전에 팔던 가격이었다”며, 적극적인 사과도 없이 마지못해 할인된 가격으로 해주겠다며, 덤으로 물건을 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A씨는 “단풍미인쇼핑몰에서 홍보하고 있는 제품이라 믿음을 갖고 찾아왔는데 이것은 문제가 있다”며 “덤으로 물건을 더 받을 생각도 없지만 소비자를 속여 미안하다는 진정어린 사과도 없이 대충 얼버무리려 한 것은 더욱 문제가 있었다”고 꼬집었다.
일부러 방문해 물건을 사려는 소비자를 속인 행위에 대해 본보는 관련 과장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을 당부했다.
요즘 인건비가 높아 매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입하거나 음식을 먹을 경우 일반 가격에 비해 할인해주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일은 시가 아무리 예산을 들여 지역업체를 살리려고 노력해도 업체가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소용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준 사례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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