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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예약 취소하는데 위약금은 억울”

3월 중순 친구들과 함께 싱가폴로 환갑여행을 떠나려던 A씨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우려해 아쉽지만 예약을 취소했다.
하지만 문제는 위약금으로 1인당 15만원씩을 내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한 친구들이 총 31명에 달하니 위약금만도 465만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A씨는 다른 친구들 역시 여행을 계획했다 해지했는데 위약금이 없었다면서 왜 우리만 위약금을 내야 하느냐고 불만을 표했다.
A씨는 “국가는 물론 전세계적인 문제로 확산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예약을 취소했는데 위약금을 낸다는 것은 너무하다”고 말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예약을 취소할 경우 중국에 한해 위약금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른 나라의 경우는 위약금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씨와 친구들이 중국이 아닌 싱가폴을 가려다 예약을 취소한 만큼 위약금을 내야한다는 것.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행사들이 이번 사태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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