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본보는 지난해 6월, 국립공원 내장산사무소측이 단풍나무를 추가 식재한다며 탐방로 주변의 ‘변산바람꽃’ 자생지를 크게 훼손했다고 보도했다.
변산바람꽃은 노루귀 등과 함께 봄을 알리는 전령사이다.
국립공원내장산사무소측이 탐방로 주변에 단풍나무를 식재하면서 ‘변산바람꽃’ 자생지를 크게 훼손하자 A씨는 “평소에 관심을 갖고 이곳을 지켜봤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아무런 생각없이 그곳을 파헤치고 단풍나무를 심었다”며 “내장산관리소 직원들까지도 이를 훼손한다면 누가 지키겠느냐”고 혀를 찼다.
지난주 찾은 변산바람꽃 자생지에는 지난해까지 많은 개체수를 보이던 변산바람꽃이 불과 10여개 안팎으로 줄어 안타깝게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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