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6대 정책으로 정읍·고창 발전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권희철- “유권자의 높은 수준과 배치되는 결정” 주장
고종윤-“청년정치 살리고, 자긍심을 살리는 정정당당한 경선”요구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정읍·고창지역구 후보로 윤준병 예비후보를 단수후보로 확정 발표했다.
그러자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권희철,고종윤 예비후보가 문제를 제기하며 재심을 신청했다.
▷단수후보로 확정된 윤준병 예비후보는 “과분한 영광이고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주민 여러분들의 기대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동안 예비후보로서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철학과 가치를 정읍·고창주민들께 전파하느라 고생한 권희철·고종윤 후보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정읍과 고창은 지난 10년 동안 발전이 미미했다면서, 35조의 서울특별시 예산을 편성해 집행했고, 서울특별시의 어려운 현안과제를 해결한 ‘해결사 윤준병’이 4.15.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자존감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을 바꾼 경륜으로 정읍·고창을 바꿀 수 있는 능력 있는 후보’라고 밝힌 윤준병 예비후보는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정읍·고창을 동반성장 시킬 수 있는 비전을 가진 준비된 후보”라면서 △돈이 되는 농어축산업의 육성 △일자리를 늘리는 전략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관광시스템 구축 △10년 묵은 지역 현안 과제 해결 △노인, 여성, 청년, 다문화, 장애인 복지시스템 강화 △예향·의향으로서 자긍심이 구현되는 문화·예술의 진작 등의 6대 정책을 중심으로 정읍·고창의 발전 시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권희철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1988년 민주당에 몸담아 3번의 민주정권 창출에 헌신했고 4년 전부터 주민들을 섬기며 소통해 왔지만 문재인 정부의 최고 가치인 공정한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단수후보 선정은 중대 선거법위반 등에 대한 언론의 보도와 중앙당의 특별조사 내용과도 반대되는 결정이며, 여러 사건들로 인해 최근 크게 요동쳤던 민심의 동향도 살피지 않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에게는 버릴 수 없는 민주당의 가치, 30년 동지들이 가득한 민주당이 가장 중요했기에 민주당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으로 목도하면서도 인내할 수밖에 없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공심위의 이번 결정은 지난 지방선거 중 정읍에서 선거법위반이라는 이유로 경선 1위 후보를 최종 탈락시켰던 결정과 고창에서 갑질논란의 후보가 낙선한 점 등 두 가지 사안과도 각각 정면 배치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준병 예비후보는 “허위 악의적인 주장은 즉각 거두고 잘못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고종윤 예비후보도 이번 당의 결정에 반발했다.
공천 심사결과가 납득이 되지 않아 심사결과의 공개요청과 심사결과인 단수공천이 아닌 경선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정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다른 후보자들보다 더 열심히 더 부지런히 뛰었다. 그리고 그 성과들이 차츰 빛을 보기 시작해 커다란 바람이 된 지금, 그 떳떳한 결과를 보지도 못하고 단수공천이라니, 단수공천을 필패”라며 “단수공천은 정읍·고창 시·군민들과 당원동지들의 ‘선택의 기회’를 말살하는 일이며, 이는 수많은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층들의 외면을 가지고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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