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철새가 북상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가금 농가의 방역 상황을 재점검하고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AI 발생 위험이 커지는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2월 말까지 특별 방역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차단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가금 농가에서 H5N1과 H5N6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데다 지난해 12월 3개국 13건에서 현재까지 11개국 59건으로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철새를 통한 전파 위험성 차단을 위해 시 주요 철새도래지 2곳(동진강, 고부천)에 소독 전담 차량 4대를 배치 매일 1회 이상 방역을 펼치고 있다는 것.
지난달 3일부터는 드론 5대를 이용해 매주 1회 소독을 하고 축산차량 출입통제와 모든 가금 농가의 출입구와 도로, 축사 주위에 생석회 도포를 완료하도록 조치했다.
또, 소규모 농가는 가축사육업 허가·등록, 소독설비 구비, 출입 차량·시설 소독·관리 등의 여부를 오는 28일까지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지역 내 전통시장 가금 판매소 5개소를 대상으로 청소·소독실태, 소독·거래기록부 작성 여부, 검사증명서 발급 여부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자료제공 축산과 팀장 신기환/정리 김만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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