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일반인 방문객 통제,(유)송인측 5월까지 수로관 등 추가시설

정읍시 구룡동 일원에 10만평 규모의 라벤더 단지가 조성되면서 정읍시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평소같으면 올 봄 축제를 위해 다양한 계획이 논의될 것이지만 아직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행사를 자제하는 시국이라 속도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정읍 허브원 라벤더 관광농원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송인(대표 이명원)측이 자체사업으로 7ha면적에 35만주의 라벤더,라반딘을 식재했으며,기반시설을 구축했다.
이곳은 총 투자액 60억원 중 토지구입비 및 주택과 하우스 설치에 45억원,라벤더 묘목 및 관수시설에 6억원,장비 및 인건비에 9억원을 투자한 것이다.
정읍라벤더 허브원은 구룡동 약 33만㎡ 부지에 약 9만9천㎡ 규모의 라벤더를 활용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조성했다.
‘송인’측은 이곳에 라벤더 30만주와 라반딘 4만주를 식재하고, 주택과 하우스,관수시설 등을 마쳤다.
정읍시는 대표축제 구축과 농업 관광개발 운영지원을 위해 2019년 11월 7일 허브원과 협약을 체결하고,전담부서를 마련해 정보교류와 상호협력 추진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에 시는 라벤더를 활용한 관광산업을 개발하고, 지역주민과 공감할 수 있는 트렌드 관광상품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라벤더 축제를 개최해 연중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최고의 라벤더 관광농원을 조성해 정읍 구절초와 함께 정읍을 대표하는 농촌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정읍시는 라벤더와 구절초 등의 '향기'산업을 연계한 지역축제와 치유센터,향기상품 개발 등, 관광축제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아직까지 이곳에 시비가 투자된 것은 전혀 없다는 것.정읍시는 관광자원 육성을 위한 상품개발과 용역사업,진입로 정비,상하수도 정비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예산안을 편성했고,2020년 하반기 농촌신활력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송인측은 ‘코로나19’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일반인 방문객의 입장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4월까지는 상황을 주시한 후 축제 개최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지난 회의에서 “송인측이 60억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조성한 라벤더 농장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 되기를 기대한다. 정읍시도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시설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여름 장마철에 피해가 없도록 시설 점검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유)송인측은 5월말까지 9억2천여만원을 들여 축제장내 도로포장공사와 개거 수로관설치,임시주차장 설치,흐르는 물길 지류 조성,시설하우스 이전신축,상하수도 시설구축,화장실 신축(3동) 등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읍시는 부서별 담당업무 추진중에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이 있을 경우 축제지원 주관부서인 농업정책과와 정보를 공유토록 한다는 방침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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