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유증상 조사 11일까지, 여신도 아파트서 추락사

정읍시가 ‘코로나19’청정지 유지에 사활건 총력전 전개와 함께 지역사회 감염원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읍시 임민영 부시장(사진)은 지난 10일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마스크 보급과 방역 추진 상황을 중심으로 정읍시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설명했다.
임민영 부시장은 “마스크 물량 확보를 위해 민(民)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면 추가 보급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며“지역사회 감염 원천 차단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시민에게 우선순위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다중접촉 종사자 등에 1인 2매씩을 우선 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1순위는 다중접촉 종사자인 대통 교통 운전자와 문화해설사, 관광 안내해설사, 민원인 응대 최일선에 있는 시청 종합민원실 직원으로 모두 3만 매를 보급한다. 이어 취약계층(기초 수급자, 차상위,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등)에 3만2천매, 시 산하 직원 4천800매(공무직·무기직 포함), 대구·경북지역 지원 1만매 순이다. 
그간이 마스크 보급 상황을 세세하게 밝힌 임 부시장은 공적 마스크 공급 및 판매 현황과 함께 유통 질서 확립 의지도 밝혔다. 
정읍지역 공적 마스크 판매처는 약국 61개소, 우체국 15개소, 하나로마트 15개소로 1매당 1천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시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맞춰 1주당 1인 2매 구매로 제한하며, 요일별 구매 5부제, 중복구매 확인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수급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읍역과 보건소, 시청 종합민원실에 열화상 카메라도 설치, 운영 중이고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이나 대중교통, 학원, 체육시설 등에 손 소독제 등의 방역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신천지 관련 시설 14개소에 대한 폐쇄와 신도들의 유증상 여부 전수조사를 3월 11일까지 마칠 예정이고, ‘심각 단계’ 상황 종료 시까지 신천지 교회 집회 금지 및 모든 시설을 강제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코로나19' 능동감시를 받아오고 있던 40대 신천지 여신도(41세)가 수성동 A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여신도는 그동안 능동감시를 받아 8일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고, 추락후 사체에 대한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9일까지 진행된 유증상자 14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자가격리나 능동감시 대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시는 만약 확진자 발생 시에 대비한 생활치료센터로 덕천면 황토현권역 어울림센터(9실 26명 수용)를 확보하고, 정읍경찰서와 정읍소방서, 정읍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시스템 구축은 물론 정읍시 의사회·약사회 등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임민영 부시장은 “이번 1,2주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를 차단해 나가자”며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대규모 행사나 모임 자제 등의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통해 코로나 19 극복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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