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적 행위는 좋다, 하지만... 
왼손이 한 것 오른손도 모르게 하라는 뜻은?

공익광고 방송에 모 배우가 1천원의 기부얘기가 나온다. 금액의 많고 적음을 따지지 말자는 의미다.
옛말과 성경에 좋은 일을 할 때 왼손이 한 것 오른손도 모르게 하라는 말도 있다.많은 사연과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상대 등을 배려한다는 차원이 많을 것이다.또 겸손하라는 의미도 있겠다. 누구처럼 기부했다고 나대듯 이것저것 간섭하는 것 등은 옳지가 않다.겸손한 마음으로 좋은 일하는 사람들의 첫 번째 최고의 락(樂), 즐거움은 자신의 행복이다.내가 낸 돈 즉,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으로 유익하게 공정및 효율성 있게 쓰여 졌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며 스스로는 즐겁고 행복할 것이라는 것이다.하지만 가끔은 기부적 행위가 너무 지나치게 사업화 내지는 과시용으로 치닫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특히 바쁜 시장을 모시고 꼭 사진을 찍어야만 할까 싶은 것도 그 때문이다. 요즈음 코로나19로 인해서 더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를 향해서 기부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필자 역시 대구에 남동생이 살고 있어 더 많은 관심과 함께 걱정이 많다. 어쨌든 우리는 금액과 물품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관심적 사랑과 애정 그리고 격려만으로도 적잖은 응원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또 현장에서 수고를 하는 모든 분들께 격려와 박수를 보내는 이유다. 
따라서 우리가 좋은 생각과 마음으로 기부적 행위에 동참했으면 가시적인 또 다른 불편 등은 만들지 안했으면 싶다.
 기부자가 관계자를 부르고 또, 책임자와 사진찍기 등을 행하기보다는 그 뜻과 함께 통장 또는 관계 기관 등을 찾아가 조용히 전달하면 될 것이다.그러면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언론 보도 자료는 나올 것이고 필요하다면 기자와 언론사는 그것을 보고 취사선택하면 된다. 물론 언론사 상황과 그 때 그 때의 지면 사정 등을 고려하여 계도적 차원에서 적절하게 다룰 것이다.

운전면허 시험장 교육,개선이 필요한 것 아닌가 싶다

면허시험장 교육이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님, 요즘 운전자가 문제가 많은지 한번 쯤 우리가 살펴볼 이유가 많다.어제 오후 3시경 국도1호선 구시장(샘고을시장)쪽 가는 길, 동양매직대리점까지의 이동 과정이다. 유창수퍼마켓을 목적지로 정하고 정읍여중사거리서부터 구 제일은행 삼거리를 지나서 공교롭게 모 승용차를 따라가게 된, 필자의 차량은 이동 중에 한 번도 좌우 또는 멈추기 위해서 깜박이를 사용하지 않은 차량의 뒤를 천천히 때론 멈추었다가를 반복하면서 뒤따라가게 된 것이다.
정차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뒤 차량이 앞 차의 의중을 분간을 할 수가 없어서 추월하지도 못하고 질질 끌려가듯 거기까지 따라 간 것이다.도로 위에는 수많은 불법주차와 정차된 차량이 지척으로 널려 있을 정도다. 관계당국에서도 단속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교차로 사거리 코너링하는데도 어김없이 주차돼 있다. 
시야가 가려져 자칫 사고의 위험이 많다. 이렇듯 개념이 없는 운전자가 많다. 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사람을 보고서 멈추는 차량은 극소수이다.어떻게 이런 분들이 국가면허증을 취득했는지가 의심스러운 대목들이다.면허시험장에서는 전혀 이 같은 기본 상식과 같은 운전법을 강조하지 않거나 운전자들 스스로가 나 몰라라 하는지 모를 지경인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그래서 대국민적 공론화를 필자가 강하게 주장하는 이유다. 오는 4월1일부터는 선진국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히 교통 범칙금이 올라 간 것으로 발표가 됐다. 조금은 다행인 것 같은 데 이 또한 단속의 끈이 느슨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기본이 안된 사람들이 운전을 하는 과정서 질서를 무너뜨리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등 교통법규 위반자에게는 강력 및 공정한 단속이 지속적으로 펼치는 것뿐이다.
지난 86년 영국 런던시내에 잠시 체류할 때이다. 거기서 필자는 대부분 걷거나 이층버스를 타고 도심을 이동했다.그때 봤다. 버스운전자가 앞서가는 자전거 뒤를 따라가는 것을 자주 목격한 것이다. 그 때 버스운전자는 자전거를 뒤따를 뿐 경적을 울리지 않았다. 자전거 타는 사람 역시도 매우 편한 모습으로 안전하게 앞으로 나아갔다. 그런데 우리네 사정은 크게 다르다. 
횡단보도 상에서 길 건너는 사람과 자전거타고 가는 사람을 향해서 적잖은 운전자가 새때 몰 듯 경적을 자주 울려댄다. 
이 또한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며 풀어 나가야 숙제 아닌 숙제인 것이다.
어쨌든 좁은 도로를, 보행자 중심에서 함께 나누듯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최상의 길은 교통질서 즉 준법을 행하고 남을 배려하는 문제서부터 시작돼야 옳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생각을 바꾸었으면 한다. 또 한국사회가 그동안 범칙금이 선진국에 비해서 훨씬 낮은 것도 문제였지만 그에 앞서 바른 운전습관과 교통질서 지키기 등 기본소양 즉 배려와 상식에서 시작되는 우리들의 의식을 제고하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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