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에 정부와 한국은행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하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9일 제37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김철수 의원(정읍1·더불어민주당,사진)이 대표 발의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촉구 건의안’을 채택 된 것.
이날 김철수 의원은 “코로나19의 국내 확산과 세계적 유행이 급속도로 퍼져가는 상황에서 그 피해가 전북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일반 서민경제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미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면서 건의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낮춘 데 이어 OECD조차 2.0%로 전망할 정도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수출과 내수 모두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 심지어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6%까지 낮췄으며, 노무라증권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 등 최악의 상황의 경우 최저 0.5%까지 떨어질 것으로 봤다.
건의안에 따르면 최근 전북 수출은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4% 감소할 정도로 부진했으며,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수치가 코로나19의 실질적인 영향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다.<자료제공 전북도의회 하미진/정리 김남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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