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생활권도시숲 조성, 수목 식재 선정기준은...?

아무 수종이나 식재? 공간과 장소에 맞게 특성 참조 (주)정읍신문l승인2020.03.17l수정2020.03.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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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궁금하다
도시숲은 산책공간과 운동공간,휴게공간 구분

정읍시가 2019년 생활권도시숲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상동 356-1번지 일원 0.4ha 도시숲은 국비와 시비 등 4억600만원이 투자됐다.
이곳은 2019년 6월에 정읍산림조합이 조경공사를,(주)정석이 전기 공사를 시작해 지난 1월 준공했다.
도시숲을 구성하는 주요 사업내용은 △숲산책공간 △숲운동공간 △숲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계수나무 등 교·관목 420여주와 옥장화 등 초화류 1만1천여본이 식재돼 있다.
산책로와 42면에 달하는 주차공간도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그런가하면 야간 볼거리를 위해 스텝등과 볼라드,나무의자,LED라인바,수목 투광등 등이 들어서 있다.
▷도심공원에 식재되는 나무는 어떤 것들이며, 선정기준은 무엇일까.
사업을 추진한 정읍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식재지의 기온과 광선,토양조건과 수목의 생육조건을 고려하고, 조성공간의 기능에 따라 적합한 수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숲산책공간에는 판석길 주변 등으로 잎과 꽃 등이 관망효과를 주고 향기가 있는 수종으로 배치했다.
주요 식재수종으로는 계수나무와 동백나무,복자기,이팝나무 등이다.
△숲운동공간은 흙포장길 주변 운동객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기 위한 녹음수 위주로 배치했다.
식재수종으로는 느티나무와 팽나무,칠엽수 등이다.

△숲휴게공간에는 앉음벽 및 의자 등으로 휴식공간에 앉아서 관망할 수 있는 수목 및 향기나는 초화류 등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식재 수종으로는 단풍나무와 치자나무,백리향 등이다.
이밖에도 나무를 식재하기 위해서는 각 용도별 적합수종을 찾거나 장소별 적합수종을 찾는데 고심한다.
예를 들어 과일이 열리는 나무는 당연히 유실수 종류를, 그늘이 좋은 나무로는 느티나무와 목련,벚나무류,은행나무,회화나무,계수나무,칠엽수,서어나무,팽나무,목백합나무,느릎나무 등이다.
꽃이 아름다운 나무는 매화나무,목련,산수유,살구나무,벚나무류,때죽나무,이팝나무,수국,배롱나무,조팝나무,라일락,꽃사과,꽃복숭아,박태기나무,명자,영산홍,자산홍,겹철쭉 등이다.
단풍이 아름다운 나무는 복자기와 은행나무,단풍나무류,마가목,감나무,느티나무,계수나무이다.
사철 푸른나무는 소나무와 반송,섬잣나무,잣나무,스트로브잣나무,선주목,둥근주목,사철나무,등근측백,옥향,회향목 등이다.
또한 장소별로 적합한 수종과 환경정화수종,공해에 강한수종,야생동물 유인수종,미세먼저 저감수종 등이 있다.
▷관심있는 시민들은 도심 공원이나 인도 등에 나무를 식재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수종을 선정하는지 궁금해 한다.
일각에서는 이런저런 특성을 감안하지 않고 나무업자의 제안에 따라 수종이 선정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과연 어떨까.
정읍시 관계자는 “각 장소와 기후, 토질 등을 감안해 나무의 수종을 선정하고 있다”며 “일반인이 바라보는 시각에서는 별 생각없이 식재하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답변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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