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의혹과 선거법위반 의혹 이어 인신공격, 선수 잘못 선택한 듯”

민생당 정읍·고창 유성엽(사진) 후보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 정읍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10대 주요 공약으로 ▲농어민 공익수당 2배 인상 및 대상 확대 ▲노인기초연금 10만원 인상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 감세(부가세 감면)을 제시하며, 4선 중진 국회의원이 되어 정부의 지원을 적극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감염병 등에 대한 첨단 신약개발 산업단지 조성(신정동 첨단과학연구단지 활용 및 전북대 약대 캠퍼스와 협업) ▲농생명·바이오·스타트업 혁신도시 조성(농생명산업진흥원 구축 및 의료용 대마연구재배 스타트업 지원) 공약을 제시하며, 정읍의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생활 공약으로는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조기 완공 및 동학기념타워 건립 ▲내장산 관광 활성화(자생식물원 조성) 및 구절초 축제 전국화 ▲생활 밀접형 체육시설 확충 및 도시재생 활성화 ▲‘천원 택시’ 확대 운영 및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농어촌 버스 무료 버스 운행 ▲서해안·호남 고속도로 확장 등을 제시하며, 정읍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성엽 후보는 지난 5일 전주KBS라디오 ‘터놓고 말합시다’에 단독 출연해 출마 이유와 공약, 지역 현안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초 이 날 토론회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와의 토론으로 예정되었으나, 방송 전날 갑작스런 윤 후보의 일방적 불참 통보로 유 후보가 단독 출연했다.
윤 후보의 토론회 일방 불참에 아쉬움의 뜻을 밝힌 유 후보는 먼저 본인의 주요 공약인 ‘농축산어업인 공익수당 월 10만원 지급, 노인기초연금 월 40만원 지급, 소상공인에 대한 코로나 감세 확대’ 등을 제시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민생 경제가 파탄에 이른 지경인 만큼 국가가 나서 국민의 삶에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 의원은 본인이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에 반대했다는 소문에 대해 “앞으로는 악의적 허위사실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히고, 상호토론 시간에서는 갑질 문제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윤 후보자 배우자의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이상한 사건”이라며 사실 확인을 촉구했고, 유사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법 위반 논란에 대해서는 “고발 당한 것은 윤준병 후보인데 오히려 나를 허위사실로 고발하겠다니 어이가 없다”며, 차라리 당장 고발해서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려달라고 주장했다. ‘박원순계’라는 논란에 대해서는 “윤 후보가 다음 대선에서 이낙연 전 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 중 누구를 지지할지 궁금하다”고 공개 질의를 했다.
유 후보는 윤준병 후보가 대량 문자 발송을 통해 유성엽 후보에 대해 ‘낡고 지친 선수’라며
   인신공격했다며,“갑질의혹에 선거법위반 의혹에 인신공격까지 아무래도 민주당이 선수를 잘못 선택한 것 같다”고 일침했다.
   또한 “전북대 총장이 전북대 약대와 관련하여 직접 정읍에 교과과정을 유치하겠다고 한 
   사실이 명백하게 확인이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들어오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로 실질적 약대가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일 뿐이다“며 ”전북대 약대 유치가 허위 사실이라면, 지금 당장 검찰에 고발하라“고 반박했다.
유 후보는 이와 함께 후원 연장 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보육난 해소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정부가 나서라고 촉구했다.(4.15총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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