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정읍시 산외면 평사리, 평사천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식수 및 농업용수가 흐르는 중요한 하천이다.

이 동진강이 수년 전부터 토사가 계속 쌓여 숲을 이루고 있어 하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다보니 수로의 병목현상으로 물 흐름이 좋지 못하고 미관상으로 논인지 밭인지도 구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천변을 끼고 사는 용두마을 양환용씨(82세)는 “과거에는 풍부하고 맑은 물과 함께 각종 물고기들이 서식하며, 특히 민물장어와 메기,참게,붕어,다슬기,새우 등의 어족자원이 풍부했다.
하지만 축산을 장려하면서부터 축산분뇨가 강으로 흘러들자 풍부했던 물고기들도 많이 줄어들었다.
또한 쌓인 토사로 인해 풀과 나무가 자라고 400-500여평이 연결되어 농작물에 유해한 짐승들이 모여들면서 논밭의 곡식을 훼손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주민들은 “평사천을 복원하려면 수자원공사나 관계기관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빠른 시일내 강을 준설하여 원래의 동진강의 모습으로 되돌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안종대 산외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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