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지방자치연구회(회장 조상중,사진)에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향토문화유적지 현장을 방문했다.(사진)

이번 방문은 칠보면에 있는 춘우정 김영상 선생 순국기념비 등 다양한 근대문화유산을 찾아 지역적 특성과 역사적 의의를 살펴보고, 문화유산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하여 정읍시 문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다크 투어리즘의 대표지역인 신태인 화호리 일대 식민지 근대문화 유적 건축물을 방문했으며, 특히 역사적 의미가 큰 구마모토 농장은 과도한 소작료로 일제 강점기 쌀 수탈이 가장 강한 곳이었다.
의원들은 일제 수탈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화호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도 될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불굴의 의지로 일제와 맞서 싸웠던 류병우 선생의 출생지는 안내표지조차 없어 안타까움을 더했으며 역사의 흔적이 사라지기 전에 역사적인 교훈을 담은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상중 지방자치연구회장은 “사적지 답사를 하면서 군자금 지원 등 독립운동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것은 홍보 부족에서 오는 현상으로 이제라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이를 알리도록 의회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연구활동 소감을 전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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