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로컬푸드 외국산 농산물 판매 충격, 지역내 실태 확인도

-본보 제1473호 편집위원회 여담

본보 제1473호 편집위원회(위원장 조병훈, 사진) 회의가 지난달 29일(수)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편집위원회 회의 안건으로 제기된 내용중 ‘현장고발’에서는 도로부지 골목길 등이 지적  불부합으로 수십년간 무단 점유하며 개인땅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책과 추진 내용을 확인 보도하기로 했다.
본보는 1472호 3면 보도를 통해 수성동 일부 지역의 이같은 사례를 지적하고, 이 문제로 인해 주민간 일고 있는 갈등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 정읍시 등 관련기관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해가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 보도할 계획이다. 또한 무단 점유자에 대한 조치 등도 취재하여 독자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편집위원들은 “정읍시가 지적재정비를 조속히 마무리 해 민원인간 분쟁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서는 불법 주정차 근절과 도로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제언으로 본보가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거주자 우선주자체’ 도입 필요성과 이에 대한 집행부와 정읍시의회의 정책 방향에 대한 견해를 확인 보도하기로 했다.
또한 중앙로 일부 구간의 경우 여전히 버스승강장 인근의 불법 주정차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단속 강화 필요성을 재차 제기했다.
‘기초질서 지키기 연속보도’에서는 시내 주요 도로변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무단점용 노상적치물 상습 위반지와 읍면 소재지 정비 계획 이어 추가 정비 방향을 확인 보도하기로 했다. 특히 샘고을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의 상습 위반지 대상 정비와 재발방지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이 부분도 함께 확인하기로 했다.
본보 보도 후 독자들은 전통시장 내와 주변의 불법 노상적치물 단속 외면 등에 대해 큰 불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것이 궁금하다’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화 하고 있는 가운데 제53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어떻게 치러질 계획인지 점검할 계획이다.
정읍시와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측은 기념식 및 위령제 등을 진행하고, 다수의 군중이 모이지 않게 간소화 해 행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무엇이 문제였나’에서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특위를 연 정읍시의회가 정읍시 전 관련자 2명을 전북경찰청에 고발하고 청와대와 국회 등에 보조사업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한 이유와 문제로 지적한 내용을 확인 보도하기로 했다.
‘현장확인’에서는 정읍시가 농촌지역 활력사업으로 신축한 이평 ‘말목장터 어울림센터’가 과연 제기능을 할 수 있게 지어진 것인지, 어떤 이유에서 이런 규모로 신축한 것인지 점검키로 했다.
이평면 농촌지역 활력사업은 총 사업비 35억7천만원으로, 어울림센터에는 18억6천만원을 들여 신축했다. 하지만 외형만 그럴싸할 뿐 소규모여서 다양한 이용도에 의문을 갖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읍시는 당초 4월중 이평면에 관리권을 이양할 계획이었다.‘심층취재’에서는 의원들의 윤리와 도덕적인 문제를 검증할 정읍시의회 윤리위원회 구성의 건이 본회의에서 부결된 사유와 의원들의 개별 입장을 들어볼 계획이다.
본보는 지난주(1472호 2면) 보도를 통해 지난 252회 2차 임시회 당시 표결 상황과 찬반 또는 기권,불참 의원의 명단을 게재해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켰다.
정읍시의회는 이날 윤리위원회 구성을 위한 표결에서 찬성 6,반대 4, 기권2, 불참 5명이었으며, 투표는 기명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타 안건으로는 정읍역 관광안내센터 철거에 따라 역 광장 앞에 덩그러니 서 있는 정읍역 파출소의 이전 문제도 어느 시점에서 본격 논의돼야 할 것이라며, 당초 타당하지 않은 곳에 두 시설을 신축한 것 자체가 문제가 컸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특히, 행정에서 불법을 자행하고 수십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대표적인 사례인 만큼 해당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건강한 시민단체가 있다면 제기해야 할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관내 일부 로컬푸드에 외국산 농산물이 판매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어떤 이유에서 어떤 종류의 농산물이 판매되고 있는지, 타당한 결정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병훈 위원장은 장기간 편집위원 회의에 불참한 위원에 대한 재정비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본보 김태룡 대표는 본보 창간 30주년을 맞아 재정비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조병훈 위원장의 제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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