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근절, 도로의 효율적인 활용 위한 제안

거주자 우선주자체 도입 필요성과 상습 위반지 단속 강화 (주)정읍신문l승인2020.05.13l수정2020.05.1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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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도로교통 관련 전반적 실태용역 착수
거주자 우선주차제 포함해 주차장 활용방안 등

새로 개설하는 소방도로마다 주차장으로 변하는 실태를 두고 시민들은 예산 집행의 효율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해가는 반면, 역시 예산을 들여 조성한 공용주차장은 텅텅 비어 있는 사례는 우리 시민의식의 현주소라는 평가다.
따라서 본보는 오래전부터 불법 주정차 근절과 도로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으로 ‘거주자 우선주차제’ 도입 필요성을 지적해 왔다.
도로변 거주자에 한해 일정 비용을 받고 우선 주차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조성된 비용으로는 공용주차장 확충과 도로시설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차량 운전자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야 하며, 주차비를 납부하지 않기 위해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할 경우 강한 단속으로 과태료를 납부토록 주정차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정읍시는 올해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교통과 관련해 전반적인 실태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매 3년마다 재정비를 해야 하는 규정에 따른 것으로, 용역이 완료되면 정읍시내 도로 및 교통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 용역에는 주차장 활용은 물론 서울 등 경기 일부지역에서 실시하는 거주자 우선주차제도 포함돼 있다.
정읍시 권철현 교통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정읍시의 도로 및 교통 관련 환경을 개선하는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제대로 된 종합 용역을 실시하지 않았는데 이번 용역으로 나타난 문제들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주자 우선주자제 도입 역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도농도시인 정읍시의 경우 대도시와 같은 상황이 아니라 거주자 우선주차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지 않았지만 이번 용역에서 과제물로 제시한 만큼 이 결과물을 바탕으로 도입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이복형 위원장은 “시내 나대지를 이용해 많은 주차장을 확충하는게 우선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곳곳에 있는 이런 부지를 이용해 저렴하게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공간을 확보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거주자 우선주차제 시행 문제는 관련부서의 검토와 분석을 통해 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정읍시가 도로변 인도 상습 불법 점유자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표명한 가운데,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위반지에 대해서는 휴무일에 상관없는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최근 전통시장 주변의 도로는 혼잡이 극에 달해 교행은 물론 소통에도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시민들은 “정읍시가 불법 주정차와 함께 노상적치물 단속에 나선다고 하고 있지만 아주 심각한 곳은 일부러 외면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보다 적극적인 실태 파악과 단속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준화 기자)


-사진설명/ 사진은 지난 주말 샘고을시장 주변도로이다. 각종 모종을 구입하기 위해 몰려든 차량으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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