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우려 업종 ‘거리두기’ 강화 조례 8일 공포

정읍시, 마을과 이격거리(1km) 두는 환경위해업종 추가 (주)정읍신문l승인2020.05.17l수정2020.05.17 20:1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계획 업체 “문제없어, 반대 지속시 소송”

정읍시의회가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개정을 통해 마을에서 이격거리를 둬야 하는 환경오염 업종을 추가해 의결했고, 지난 8일 조례가 공포됐다.
당초 도시계획조례안에서는 플라스틱 및 합성고무 등을 제조하는 공장들이 마을과 하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곳에 신축하여 악취, 유해가스 및 분진 등이 발생됨으로써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들이 종종 발생함에 따라 마을과의 이격거리를 1km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합성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 및 재활용업에 대한 개발행위허가기준을 5호 이상 마을의 주거지로부터 1km이상,관광지, 학교, 공중이 수시로 이용하는 시설, 문화재 등으로부터는 1km이상, 농업생산기반시설이 정비된 경지정리지구는 허가를 제한하게 돼 있다.
정읍시의회 이복형 의원은 제252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안 개정안을 발의해 플라스틱 및 합성고무 등을 제조하는 공장들이 마을과 하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곳에 신축하여 악취, 유해가스 및 분진 등이 발생됨으로써 마을과의 이격거리를 1km로 제한한데 추가로 비철금속 압연·압출 및 연신제품 제조업,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에 대한 이격거리를 추가해 포함했다.
 이복형 의원은 “주민들은 청정환경에서 살고 싶은 욕구가 있다. 업체들은 개별입지 대신 시가 조성한 산업단지에 입주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논의 결과 비철금속 압연·압출 및 연신제품 제조업,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이 환경오염을 가속화하고 주민들의 반대로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격거리에 포함하는 업종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수정 가결됐다.
▷한편,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반대 고부·소성·고창 성내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윤석) 주민들은 지난달 28일(화) 오전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부면 백운리 일대에 설립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에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한데 이어 주민들의 반대 서명을 전북지방환경청에 제출했다.
대책위는 “인근지역은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지로 너른 평야지대에 기대어 농사를 짓고 살아온 농민들의 땅”이라며 “생태계 보전가치가 높고 친환경 농업과 농식품 가공산업이 활발한 지역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미실업이 추진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고부면 백운리 일대 5천766㎡부지에 의료(지정)폐기물류 8종(격리의료폐기물,조직물류,혈액오염폐기물류,병리계폐기물류,손상성폐기물류,생화학폐기물,폐합성수지류,폐탈지면류)을 하루 48톤의 처리능력을 갖춘 소각시설을 계획중으로 알려졌다.
대미실업 관계자는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전국 14개소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반대할 경우 소송을 통해 업체의 입장을 지킬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사진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예정지인 고부면 백운리 모습
(주)정읍신문  jnp7600@hanmail.net

<저작권자 © (주)정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정읍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 (주)정읍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9950  |  주소: 전북 정읍시 수성동 666-1  |  대표이사: 김태룡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룡
mail: jnp7600@hanmail.net  |  Tel: 063)532-7600  |  Fax : 063)532-7601
(주)정읍신문 창간일 1990년 05월 23일  |  법인등록번호 211211-0012368  |  등록번호 전라북도 다01259  |  등록일 2009년 10월 27일
Copyright © 2020 (주)정읍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UPDATE : 2020.6.5 금 23:28